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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류 파렐, 켄싱턴 부지 개발 관련 고소 당해
“부지 이용 찬성 대가로 선거 후원금 강요받았다”
(사진 : 드류 파렐 의원) 
캘거리 Ward 7 시의원 드류 파렐을 상대로 켄싱턴 이탈리안 레스토랑 주인이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을 제출한 테리그노 가족은 파렐이 자신의 역할을 망각한 채 시의원으로써의 지위를 이용해 부지 이용 신청에 개입하고 자신들을 “범죄자”로 불러 명예 훼손을 가져왔다고 주장하면서, 그녀는 손해배상비로 20만 불을 지불하고 시의원직을 박탈당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원고들은 파렐이 부지 이용 신청에 찬성하는 대신 선거 후원금으로 $2,500을 지불하도록 강요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진술서를 통해 주장했다.
그러나 이들의 주장은 아직 진위가 가려지지 않았으며, 피고의 진술서는 아직 접수되지 않은 상태다.
테리그노 가족은 고급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Osteria de Medici에서 현재 운영진이 바뀐 Osteria Chef's Table 레스토랑을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의 식당은 켄싱턴에 위치한 파렐의 집에서 불과 100미터도 채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고는 자신의 가족들과 파렐의 갈등은 레스토랑이 주차장에서 스탬피드 파티를 개최하기 시작한 2008년부터 시작됐다면서, 파렐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경찰을 보내 벌금을 매기고 이 파티를 폐지시키려 했다는 주장을 펼쳤다. 테리그노 가족에 의하면 파렐은 이들의 향후 파티 허가 신청을 막기 위해 시의 특별 행사 규제를 바꾸는 내용을 발의하기도 했다.
그리고 테리그노 가족은 2013년 지자체 선거를 앞두고 자신들의 부지에 10층짜리 콘도와 상가 건물을 세우려 개발 허가 신청서를 접수했으나 파렐 측은 그녀의 지지를 얻으려면 후원금을 내야하며, 그녀의 경쟁자였던 케빈 테일러를 공개적으로 지지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전달했다고 전했다. 또한 테리그노는 파렐이 그들에게 만약 그녀의 친구 건축가를 고용하면 개발을 찬성하겠다는 말도 전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테리그노 가족의 신청서는 2015년 5월 11일 8대 6으로 부결됐다. 반대표를 던진 6명의 시의원 중에는 파렐도 포함됐으며, 가족은 시의원들이 파렐은 이 개발과 관련해 금융적 이해관계가 있어 투표를 포기하라고 독려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다른 시의원들에게 반대하도록 로비했으며, 정상적으로 투표가 이뤄졌다면 개발 신청은 허가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투표 2달 전 개발 계획 회의에서 테리그노 가족의 아들 마이크는 시 개발자를 따라 나가 그를 위협한 죄로 고소당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파렐은 성명서를 발표해 유감을 표시하면서, 이 고소에 흔들리지 않고 앞으로도 유권자들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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