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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합법화 앞두고 생산회사 기대감 증대
공급 부족, 수익은 다른 사업보다 높을 수밖에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에이커 팜스의 CEO, 트레버 딕슨) 
지난 3월부로 에이커 팜스(Acreage Pharms)는 앨버타에서 2번째로 허가를 받은 합법적 마리화나 생산회사가 됐다. 에이커 팜스는 우선 앨버타 맥러드강 근처의 작은 마을, 피어스(Peers)에 630 평방미터의 시설을 열고, 지금은 2만 3천 평방미터의 새로운 대형 시설 건설을 계획 중이다.
에이커 팜스의 CEO 트레버 딕슨은 피어스에는 100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대형 시설 건설 3단계에 고용될 약 150명의 직원들은 모두 근방에 거주하는 이들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고용창출로 지역에 현금을 유입함으로써 지역에서는 마리화나 시설을 환영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시설의 입구는 표시되지 않고 나무로 가려졌으며, 62개의 카메라로 외부가 감시된다.
그리고 딕슨은 지역은 습도가 낮아 곰팡이 관리가 쉬우며, 전기세가 저렴하고 겨울이 길어 해충도 적다면서, 비록 시설이 에드먼튼에서 180km나 떨어져 있으나 구매자들은 우체국을 통해 하루 만에 제품을 배달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5년 전 의료 마리화나 사업의 가능성을 보고 업계에 뛰어든 딕슨은 마리화나 사업의 수익은 다른 사업에 비해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 캐나다 보건청에서는 규제를 받고 있는 사업체들이 성공해 시민들이 안전한 제품을 접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딕슨은 캐나다 보건청으로부터 마리화나 생산 허가를 받기 위해 4,400페이지에 달하는 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가 세운 에이커스 팜스는 지난 4월 밴쿠버의 Invictus MD Strategies Corp.에 6백만 불로 인수되고 그는 Invictus의 CEO가 됐다,
의료 마리화나는 현재 1그램 당 $5에서 $12로 판매되며, 1년에 600kg을 생산해 낸다면 연 수익은 5백만 불에 달할 수 있다. 그리고 에이커스 팜스는 대형 시설 건설 3단계에 이르러서는 연간 2만 5천 kg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이커스 팜스 외에 또 다른 앨버타의 마리화나 생산 회사는 오로라 카나비스로, 이들은 에드먼튼 공항 옆에 7만 5천 평방미터 규모의 세계 최대 합법적 마리화나 제조장을 건설 중이다.
그러나 딕슨은 오로라의 행보에 걱정하지 않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에이커스 팜스는 전국의 다른 43개의 합법적 마약 생산 회사보다 더 많은 부지를 피어스 근처에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딕슨은 시장의 의료 마리화나 공급이 매우 부족한 상황이며,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기 까지는 수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딕슨은 결국 품질의 유지가 승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이라면서, 특히 내년 마리화나 합법화를 앞두고 마리화나를 오락 목적으로 사용하는 이들은 선호하는 제품이 더욱 뚜렷해 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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