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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주차당국, 수익 구조 완전 바뀌었다
주차장 수익 감소, 도로 주차 및 벌금 증가
 
지난해 캘거리 주차당국의 실내 주차장 수익이 전년대비 360만 불, 지상 주차장 수익은 60만 불 감소했다.
반면, 도로 주차 수익은 250만 불 늘어나고, 주차 위반 벌금도 2015년보다 200만 불 늘어나며 전체 수익은 8,350만 불로 전년대비 증가를 보였다. 한편, 이처럼 발생한 수익 중 약 2천만 불은 다시 시로 투입되고 나머지는 주차당국의 운영에 이용된다.
은퇴한 에드먼튼 경찰로 캘거리 주차당국의 책임을 맡고 있는 마이크 더비셔는 “주차 수요 형태가 완전히 변화하고 있다”면서, “나는 ‘바닥으로의 경쟁’이라는 말을 쓰고 싶진 않지만, 지금 만약 9 Ave.에 주차하려면 하루에 단 $5만 지불하면 된다”고 전했다.
또한 더비셔는 경제 불황으로 주차 당국에서는 주차비를 지난 2년간 인상하지 않고 동결시켰으며, 다운타운 주차장의 일부 주차비를 인하했다고 전했다. 캘거리는 지난해 18,300개의 풀타임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다운타운 사무실 공실률은 30%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더비셔는 불황 이전 캘거리가 누리던 호황이 전 세계에서 가장 주차비가 비싼 지역으로 캘거리를 꼽게 할 만큼 주차비를 인상시켰다면서, 2013-14년에는 비싼 주차비에도 주차 자리가 부족한 상황이었으나 지금은 주차장이 남아돌며 상황이 뒤집어 졌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2016년 벌금으로 인한 수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더비셔는 주차 수익 감소로 단속을 강화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하면서, 주차비를 즉시 지불하지 않거나 아니면 아예 지불하지 않는 위험을 감수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이 원인이 됐다고 전했다. 또한 더비셔에 의하면 도로 청소와 눈길 제설 작업 시 주차위반 차량 역시 증가하며 벌금 수익이 늘어났다.
이 외에도 더비셔는 주차당국은 마주한 주차 수익 감소에 맞서기 위해 변화를 주도해 수익을 650만 불 늘리고 지출을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게다가 캘거리의 ParkPlus 시스템은 매년 이 기술을 도입하는 지역이 늘어나며 라이센스 수익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주차당국에서는 이와 동시에 장기 주차 감소를 대비하고 미래에 운전자 없는 차량 주차에 대한 기술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캘거리 주차당국 위원회의 지안-카를로 카라 시의원은 주차당국이 미래에 다운타운으로 운전을 해 출퇴근하는 이들이 줄어드는 상황을 대비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30년 뒤에는 아예 주차장이 필요하지 않거나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될 것이라면서, “사실 아무도 이에 대한 정답을 가지고 있진 않으나, 만약 다음 1백만 명의 시민들이 지금 1백만 명의 시민들처럼 운전을 많이 한다면 우리의 앞날은 매우 어둡다”는 주장을 펼쳤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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