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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정치 불확실성에 에너지 부문 ‘좌불안석’
트랜스 마운틴, LNG 프로젝트 등 영향 불가피
(사진: 캘거리 헤럴드) 
B.C주 총선 집계가 공식적으로 종결되면서 어느 정당도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하고 연정을 구성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서 B.C주에 건설 예정인 에너지 부문의 각종 프로젝트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프로젝트 당사자들 마다 좌불안석이다.
앨버타로서는 가장 큰 현안인 킨더 모건의 트랜스마운틴이 걸려 있으며 B.C주는 액화천연가스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각 정당의 연정 구성 형태에 따라 사활이 걸려 있게 되었다. 이미 엄청난 자본이 투하된 상황에서 정치 구조의 변화에 또 다시 흔들릴 위기에 처하고 있기 때문이다.
크리스티 클락의 자유당이 다수당으로서 집권할 동안에도 B.C주 특유의 강성 환경단체와 원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인해 자원 부문 사업은 항상 반대에 시달려 왔다.
이런 상황에서 65년 만에 연정을 구성해야 하는 시대로 접어 들었고 특히 NDP와 녹색당의 트랜스마운틴, LNG 프로젝트에 대한 반대를 천명해 온 정당이어서 에너지 부문에는 심각한 위협으로 다가 오고 있다. 이들은 NDP와 녹색당이 손을 잡고 정부를 구성하는 상황을 최악의 시나리오로 평가하고 있다.
특히, 녹색당의 앤드류 위버 리더는 녹색당이 공식 정당 지위 부여, 정당에 대한 노조 및 회사의 기부 금지, 선거 제도 개선 등의 정치적 지분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자유당과 NDP사이에서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어 녹색당의 선택에 따라 자원 관련 프로젝트는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 단체들은 프로젝트 반대 공약을 내 건 NDP와 녹색당에 표를 던진 것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고 있어 양 정당이 공약을 손쉽게 포기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런 정치적 변화로 인해 킨더 모건의 트랜스마운틴 IPO결과 74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자금 충원 계획이 당초 예상보다 저조해질 전망이다. 주당 19달러에서 22달러 사이의 전망했지만 B.C주의 정치적 상황으로 인해 주당 17달러 이하로 떨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B.C주가 어떤 연정의 형태를 선택할 것인지 에너지 부문은 촉각을 곤두세울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였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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