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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 “쉘던 슈미어 센터, 드럭 사이트로 고려 중”
연방정부, 캘거리 신청서 검토 중
(사진: 캘거리 헤럴드) 
노틀리 주정부가 오피오이드 비상 대책 위원회를 구성하며 펜타닐 위기에 적극 개입하면서 캘거리 시의 세이프 드럭 사이트 (Safe Drug Site) 설치가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 헬스 캐나다는 지난 주 캘거리의 심각한 펜타닐 남용 사망 사고 급증에 따른 세이프 드럭 사이트 설치 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혀 캘거리 시의 본격적인 진행이 사실로 드러났다.
현재 앨버타가 연방정부 헬스 캐나다에 신청한 세이프 드럭 사이트는 모두 5곳으로 캘거리 1곳, 에드먼튼 4곳으로 알려졌다.
주정부 보건부 부장관인 브랜디 페인 씨는 “현재로선 세이프 사이트 설치 장소를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사이트 설치는 이제 늦출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라며 펜타닐 위기의 심각성을 주정부가 인지한 것으로 인정했다. 페인 부장관은 “연방정부와 협의를 통해 펜타닐 사망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는 캘거리에 가장 먼저 세이프 사이트 설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문제는 지역 시민들과의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 설치 지역을 확정하기 보다는 심도 있는 준비가 우선이다”라고 밝혔다.
캘거리 안전 약물 사용 연합의 리즐리 힐 공동 의장은 “펜타닐 위기 상황에서 장소는 최우선과제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약물 남용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한 드럭 사이트를 설치한다는 사실 자체가 중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캘거리 연합은 캘거리 시, 경찰, AHS, 지역 주민들의 대표로 구성된 단체로 지금까지 약물을 사용하는 사람 400여 명 이상을 대상으로 사이트 설치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HS의 캘거리 존 책임자이자 주정부의 비상 대응 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니콜라스 에치스 박사는 “약물 사용자들은 직접적인 치료 시설에 곧 바로 접근하는 것을 꺼려하고 있다. 그 전 단계로서 안전한 드럭 사이트 설치를 통해 약물에 대한 접근을 관리하고 확산을 막을 수 있으며 결국 사망 사고 건수를 줄일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브라이언 핀콧 시의원은 “세이프 드럭 사이트 설치가 펜타닐 남용 사망 사고 건수를 해결할 수 있는 완전한 해결책은 전혀 아니다. 사망자 수를 줄이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조치라고 이해 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캘거리에서만 일주일에 4명씩 약물 남용으로 사망하고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하루 빨리 대응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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