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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리뷰 시민 자문단, “시의회, 그들만의 잔치”
피터 보울 U of C 로스쿨 교수, “시의원들, 자기 중심적 사고 심해”
캘거리 시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시의원들의 급여, 보상 리뷰 자문단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고 있는 U of C 로스쿨 비즈니스법 전공 피터 보울 교수가 시의회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캘거리를 위해 봉사한다는 시의회가 거만, 겉치레, 의도적 회피, 잘난체함, 완고함이 묻어나는 냄새 나는 정책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라며 강한 어조로 비난을 퍼부었다. 이어서 “자기 이익을 교묘하게 위장하며 시민들에게는 캘거리를 위한 정책이라고 제시하고 있는 위선적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시의회 보상 리뷰 자문단은 이미 넨시 시장의 연봉 삭감을 권유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넨시 시장의 연봉은 토론토나 밴쿠버 시장의 연봉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의 연봉 삭감을 권유한 자문단은 시의원들에 대해서는 연봉 삭감이나 동결 등의 권고를 하지 않았다.
그 이유에 대해 피터 보울 교수는 “시민들은 시 정치인들이 시민들에 대한 명백한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자신들의 연봉 인상에만 찬성표를 던져서는 안된다”라며 캘거리 시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몰상식한 결정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시의회는 최근 4년 간의 시의원 임기를 마친 거나 선거에서 패배해 시의회를 떠날 경우 연금을 지급하는 안에 션 추 의원을 제외하고 모두 찬성표를 던졌다. 결국 시의원들은 60세 이후부터 매달 766달러의 연금을 수령하게 되었다.
시민 자문단의 주장에 대해 시의원들은 사뭇 못마땅한 듯한 표정을 나타냈다. 브라이언 핀콧 의원은 “자문단의 보고서는 한 면만을 강조하는 나쁜 예”라고 밝혔다. 드러 패럴 의원은 “미리 결론을 내려 놓고 거기에 끼워 맞춘 듯한 내용”이라며 보고서를 폄하했다.
보울 교수는 “시의원들과의 토론에서 시의원들은 자신들은 순수한데 시민 자문단의 보고서가 편견에 가득 찬 내용이라고 보는 듯 했다”라며 “마치 공작새를 보는 듯한 느낌”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의회는 일반 시민 대중에게 공개하는 것조차 두려워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공개되는 것이 자신들의 권한을 잃어 버릴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자리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시민들의 피드백을 우려하는 시의회의 모습에 실망했다”라고 소감을 나타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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