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노틀리 주정부, 오일샌드에 ‘채찍과 당근’
에너지 자문그룹, “탄소 배출 지키면 공장 확대 허용’ 권고
(사진: 캘거리 헤럴드) 
노틀리 주정부는 기후변화플랜에 따라 오일샌드의 연간 탄소 배출량을 100메가톤 이하로 규제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현재 앨버타 오일샌드가 배출하는 전체 탄소 배출량은 약 70메가톤 수준으로 주정부가 설정한 한도에는 여전히 여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앨버타 에너지 자문 그룹은 연간 100메가톤 탄소 배출 규제와 함께 규정을 지키는 업체에 대해 공장 신축 및 시설확대 등의 지원 정책까지 함께 권고하며 앨버타 에너지 산업의 미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에너지 자문 그룹은 에너지 부문에 앨버타 비투만 배럴당 생산에 소요되는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기술 혁신 또한 함께 요구했다.
앨버타 에너지 자문 그룹은 전 CAPP 대표 데이브 콜리어, 미키수 원주민 리더 멜로디 리파인, B.C환경주의자 테포라 버만 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또한 탄소 배출양과 관계없이 오일샌드의 생산량 극대화 추진을 위해 주정부의 현재 자원보존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자문 그룹 리더 콜리어 씨는 “에너지 자문 그룹이 노틀리 주정부에 제안하고 있는 정책의 핵심은 앨버타의 핵심 산업인 에너지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도모하고 이와 함께 기후변화플랜의 실행 가능성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명확하게 제시했다.
결국 노틀리 주정부의 미래 에너지 정책은 연간 탄소 배출량 규제와 지원 정책으로 세분화될 것으로 보인다.
권고안에 따르면 연간 배출량이 상한선 100메가톤에 도달할 경우 주정부는 “Emission Scarcity”선언해 전체 배출량이 100메가톤 이하로 떨어 질 때까지 신규 생산을 중단하도록 하거나 오일샌드로 하여금 의무적인 생산 감소를 통해 탄소 배출량을 연간 규제 상한선 이하로 떨어트릴 것을 강제하는 수단을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앨버타는 지난 2013년 기준 연간 267메가톤의 탄소를 배출하면서 캐나다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 배출 주가 되었으며 이 중 오일 샌드는 앨버타 전체 탄소 배출의 22%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탄소 배출의 핵심이다.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인 앨버타 연간 탄소배출량 규제를 앞두고 발표된 에너지 자문 그룹의 권고안이 발표되자 에너지 업계와 환경단체들은 각기 권고안에 대한 연구를 통해 자신들의 의견을 밝힐 예정이라며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향후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경우 오일샌드 생산량이 급격히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노틀리 주정부가 탄소 배출량을 연간 100메가톤으로 규제할 경우 산업 전체의 수익 손실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자칫 앨버타의 탄소 배출 규제가 에너지 부문이 투자를 위축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6-23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웨스트젯 캘거리-인천 직항 정부.. +1
  캘거리 집값 역대 최고로 상승 ..
  4월부터 오르는 최저임금, 6년..
  캐나다 임시 거주자 3년내 5%..
  헉! 우버 시간당 수익이 6.8..
  캐나다 이민자 80%, “살기에..
  앨버타 데이케어 비용 하루 15..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앨버타, 렌트 구하기 너무 어렵..
  주유소, 충격에 대비하라 - 앨..
댓글 달린 뉴스
  넨시, “연방 NDP와 결별, .. +1
  재외동포청, 재외공관서 동포 청.. +1
  CN드림 - 캐나다 한인언론사 .. +2
  (종합)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1
  캐나다 동부 여행-두 번째 일지.. +1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