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넨시 시장, “시의회, 시민들 고통 외면”
시의회, 시민 자문단의 2018년 연봉동결 권고 거부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넨시 시장이 시의회가 시민 자문단이 제안한 시의원 연봉 동결 권고를 거부한 것에 대해 날 선 비판을 가하면서 향후 시의회 내부 논의에서 상당한 논란이 일 전망이다.
넨시 시장은 “시의원들이 자신의 연봉이나 베네핏을 놓고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시민 자문단이 시의회가 ‘그들만의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을 가슴 아프게 받아 들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넨시 시장의 발언은 캘거리 시 보상 재검토 시민 자문단 의장을 맡았던 U of C 피터 보울 교수가 시의회에 대한 비판을 가한 후 나왔다.
시민 자문단은 지난 5월 29일 시의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2018년 시의원 연봉
동결과 전별금 삭감, 그리고 연봉 인상에 대해 매년 투표로 결정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권고안에 따를 경우 시의원들의 급여, 베네핏 등은 1년에 4,362달러가 줄어 드는 것은 나타났으나 시의회는 이를 거부했다.
앨버타 대홍수 사태 4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보우니스에서 열린 Neighbour Day에 참석하느라 지난 7년 동안 유일하게 시의회 참석을 하지 못한 날이 공교롭게도 5월 29일이었으며 넨시 시장은 현장에서 언론을 통해 시의회의 결정을 들었다고 한다.
넨시 시장은 “시민 자문단의 권고안을 받아 들이지 않았다는 소식을 믿을 수 없었다. 무리한 삭감 요구도 아닌데다 심각한 경기 침체로 고통 받는 시민들과 함께 부담을 나눌 수 있는 정도인데도 부결되었다는 사실에 놀랐다”라고 밝혔다.
시의회 회의록에 따르면 내년도 시의원 연봉 동결에 찬성한 시의원은 드러 패럴, 다이앤 콜리 우르크 하트, 안드레 샤봇, 피터 에몽, 션 추 의원이었으며 반대한 사람은 지안 카를로 카라, 조 매글리오카, 리처드 푸트만스, 셰인 키팅, 짐 스티븐슨, 브라이언 핀콧, 에반 울리 시의원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시의원의 선거에서 패배하거나 임기를 마칠 때 지급하는 전별금 폐지에 대해서는 오직 션 추 의원만이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회는 시장 연봉 6% 삭감에 찬성표를 던져 연간 12,123달러가 낮아진 20만 달러 선으로 결정했지만 정작 자신들의 연봉 삭감 권고안에 대해서는 거부했다.
넨시 시장은 “시장인 나의 월급은 만장일치로 삭감하면서 시민 자문단이 요구한 아주 적은 부문의 시의원 연봉 동결 등에 대해서는 거부하는 행태를 시민들이 어떻게 이해할 지 모르겠다”며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또한 보울 교수가 시의회에서 무시 당한 것으로 알려지자 넨시 시장은 “만약 내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시민 자문단에 대한 예의를 촉구했을 것이다. 이 분들은 자원봉사로 캘거리 시의 보상 시스템을 검토하러 나온 것”이라며 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6-23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웨스트젯 캘거리-인천 직항 정부.. +1
  캘거리 집값 역대 최고로 상승 ..
  4월부터 오르는 최저임금, 6년..
  캐나다 임시 거주자 3년내 5%..
  헉! 우버 시간당 수익이 6.8..
  앨버타, 렌트 구하기 너무 어렵..
  캐나다 이민자 80%, “살기에..
  앨버타 데이케어 비용 하루 15..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주유소, 충격에 대비하라 - 앨..
댓글 달린 뉴스
  넨시, “연방 NDP와 결별, .. +1
  재외동포청, 재외공관서 동포 청.. +1
  CN드림 - 캐나다 한인언론사 .. +2
  (종합)모스크바 공연장서 무차별.. +1
  캐나다 동부 여행-두 번째 일지.. +1
  캐나다 영주권자, 시민권 취득 ..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