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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넘은 야당 공격에 더 이상은 못 참아!
노틀리 주수상, 보수당 향해 “역사적으로 거만한 정당”
그 동안 야당의 정치적 공격에도 큰 반응이 없었던 노틀리 주수상이 캘거리 스탬피드 기간 보수당과 와일드 로즈의 과도한 NDP 때리기에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는 듯 강한 반격에 나섰다.
오는 7월 22일 보수당과 와일드 로즈 양당의 통합 신당 승인 투표를 앞두고 노틀리의 NDP를 향해 자극적인 발언으로 보수 세력 결집을 노려 온 제이슨 케니이다. 그는 NDP를 향해 “신용등급 하락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르는 경제 문맹”이라고 맹비난을 한 바 있다. 이는 지난 2015년 앨버타 총선 선거 운동 당시 짐 프렌티스 전 주수상이 법인세 인상을 들고 나온 노틀리 현 주수상을 향해 “수학이 어렵다”라며 인신 공격성 발언을 한 것과 유사하다.
보수당의 공격에도 항상 “NDP는 앨버타 시민들만 보고 가겠다”며 대응을 자제해 온 노틀리 주수상의 인내심에도 한계가 도달한 모습이다. 노틀리 주수상은 “보수당이라는 정당은 오랜 세월 동안 앨버타 시민들 위에 군림한 거만한 정당이었음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오랜 습관을 버리지 못하는 것처럼 이들은 여전히 기득권과 거만함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맹비난했다.
주수상은 케니의 발언에 대해 “NDP는 앨버타 경제를 받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 보수당은 항상 시민들에게 고통을 전가하며 공공행정 서비스 축소 등을 경제 회복의 방법으로 주장하지만 결국 시민들을 힘들게 만들어 왔다”라고 덧붙였다.
야당의 경제 정책 공격에 대해서도 “지난해 앨버타에서 47,000여 개의 일자리가 생겨나고 올 해 앨버타 수출이 호조를 보이는데도 저들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만을 위해 NDP를 공격하고 있다”며 앨버타 시민들은 보수 세력이 주장하는 왜곡된 정보에 휘둘리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노틀리 주수상이 야당의 공격에 강하게 반격하고 나선 것은 캘거리 스탬피드를 기해 보수 세력이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다하고 와중에 더 이상 물러 설 경우 자칫 여론전에서 밀릴 수 있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풀이하고 있다.
7월 22일 보수 통합 신당 승인 투표가 시행되기 전까지 보수 세력의 NDP 때리기는 그 강도를 더해갈 전망이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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