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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틀리 주수상, “국익 위해 나프타 의견 조율해야”
에드먼튼 주수상 회의 최대 관심사는 나프타 협상
(사진: 에드먼튼 저널) 
에드먼튼에서 열린 주수상 회의의 최대 관심사는 단연 미국이 추진하는 나프타 재협상이었다.
지난 월요일 미국이 캐나다와의 나프타 재협상 주요 의제를 낙농, 와인, 온라인 트레이드와 제소 관련 조항인 챕터 19의 폐지 등을 내세우자 각 주수상들은 자신의 주와 관련된 이해관계를 파악하느라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주수상 회의 의장을 맡은 노틀리 주수상은 “각 주의 수상들이 개별적 이해관계에 따라 의견을 밝히면서 미국과의 협상력을 저하시키고 있다. 캐나다의 국익을 위해 연방정부와 사전에 통일된 의견을 조율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사스카치완 주 브래드 월 주수상은 나프타 재협상 수준을 넘어 나프타 폐지를 주장하며 미국의 보호무역 조치에 캐나다도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전통적으로 주수상 회의 첫 날 안건으로 논의되던 원주민 이슈는 원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되었다. 전국적인 원주민 대표 단체인 3개 그룹Assembly of First Nations, Inuit Tapiriit Kanatami, 그리고 Métis National Council은 토론토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2시간의 주수상 회의에서 어떤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부족해 참여를 거부한다”라고 밝혔다. AFN (Assembly of First Nation)의 캐나다 전국 리더인 페리 벨레가드 씨는 “우리는 원주민들의 미래에 대해 보다 나은 결정이 이루어지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지난 수년 동안 수 많은 국가적 중요 이슈에서 원주민들은 제외되어 왔다. 특히, 에너지 개발과 기후변화 정책, 원주민 건강 문제 등 원주민들의 생존이 걸린 이슈들에서 원주민들은 무시되어 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월 주수상은 “주수상 회의가 완벽한 해결체는 아니지만 원주민들이 주수상 회의를 거부하는 것은 향후 각 주와 원주민들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일이 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반면 원주민 일부에서는 “주수상 회의에 참석하지 않으면서 원주민들의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주장하는 것은 모순”이라며 주수상 회의 불참에 대해 비난하는 목소리를 내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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