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선, 신디 클라센)
전직 올림픽 스케이트 선수 신디 클라센은 어릴 때부터 경찰이 되는 것이 꿈이었다고 말한다. 위니펙에서 태어나고 자란 클라센은 6개의 올림픽 메달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나의 올림픽에서 5번이나 메달을 수상한 캐나다의 유일한 운동선수로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35세가 된 2015년에 스케이트 선수로써 은퇴하고, 이제는 경찰이 되기에 너무 나이가 들었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클라센은 스포츠 센터에서 경찰 채용 담당관으로부터 50세의 여성도 경찰로 고용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며, 결국 그녀는 6개월 동안의 훈련을 거쳐 23명의 동료들과 함께 캘거리 경찰 배지를 달았다. 클라센은 경찰로써의 생활이 스케이트 선수로써 생활할 때와 비슷한 점이 많다면서, “다시 팀의 일부가 되었고, 경관이 코치처럼 우리를 이끈다”고 밝혔다. 또한 클라센은 경찰이라는 직업은 매우 흥미롭고 활동적이기도 한데다가, 스케이트 선수로써 활동할 때 받았던 많은 것들을 커뮤니티에 되돌려주고 자신을 지지했던 이들을 도울 수 있어 매일 최고의 경험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순찰 업무를 맡고 있는 클라센은 자신을 알아보는 시민들은 많지 않지만, 그녀를 알아본 소수의 시민들은 새로운 직업을 축하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재 여러 경찰 업무에 대해 배우고 있는 그녀는 언젠가 경찰 산악 자전거 부서에 들어가기를 희망하고 있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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