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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풋 예술가, 예술정책 변화 촉구
“불공평한 정책 바꿔야”
지난 주 목요일 트랜스-캐나다 고속도로와 보우포트 로드 인터체인지에 모습을 드러낸 보우포트 타워 공공예술 설치작품은 2인조 뉴욕 예술가들이 강철 빔을 이용해 그 안에 런들 바위를 지지하고 있도록 만들었다. 이 작품의 반이 설치된 상황이다.
요며칠 논란에 휩싸인 공공 예술작품 창작에 지원을 했던 한 블랙풋 예술가는 시가 이번 사건에서 교훈을 얻어 좀 더 나은 정책을 추진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파스카푸 슬로프 기슭, 트랜스-캐나다 고속도로 남쪽에 세워진 50만 불이 들어간 보우포트 타워 작품은 작품가격과 위치, 그리고 선정된 예술가가 현지 원주민 커뮤니티와의 자문 수준을 두고 시의 공공예술 정책에 대한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아드리안 스팀슨은 2년 전 지원을 했을 때 그의 제안서가 기한 내에 캘거리 시에 전달되었음에도 처음에 다른 사무실로 갔다는 이유로 실격되었다. 그는 캘거리 정신이 반영된 “즐겁고 흥미로운” 무언가를 창작하기 위해 이해당사자들과 협업을 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뉴욕 시티 예술가 델 가이스트는 앨버타에서만 발견되는 돌의 일종인 런들 바위를 잡고 있는 네 개의 녹슨 강철 “보위병”을 창작해냈다. 이에 대해 시는 이 창작 작품이 블랙풋 상징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이스트는 블랙풋 원로들에게 자문을 구했다고 주장했지만 그들이 누구인지는 말하지 않았다. 한편, 이 작품은 전통적인 매장양식을 닮았다는 이유로 블랙풋 커뮤니티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자격이 박탈되었음에도 스팀슨은 자신과 시 사이에 “신 포도”는 없지만, 늘 맘이 열려 있어 예술가, 큐레이터와 교육자로서 어떻게 그리고 왜 그런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좀 더 많은 원주민 예술가들이 이런 유형의 제안에 지원하도록 권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시의 예술 위원회와 일하고 있다. “캐나다에는 공공 창작 일을 수행한 원주민 예술가들은 손에 꼽을 정도로 몇 안된다”고 스팀슨은 첨언했다.
또한 스팀슨은 향후 위원회 과정에서 논란을 피하려면 장차 있을 프로젝트들에서는 좀 더 투명한 시 정책과 좀 더 나은 원주민의 자문이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그는 위니펙, 에드먼튼과 사스카툰 등을 포함해 다른 도시들에서 일을 해왔는데 이들 도시들은 예술가든 큐레이터든 혹은 시민들인 원주민 컨설턴트를 가지고 있어 이들이 커뮤니티에 대한 정보를 준다. 그는 이번 논란에서 얻은 교훈으로 캘거리도 이를 따를 수 있을 것이라고 첨언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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