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주사바늘 널렸던 도로가 주민 쉼터됐다
브릿지랜드-리버사이드 맥듀걸 도로 재탄생
(사진 : 캘거리 헤럴드, 맥듀걸 도로에서 스쿠터를 타는 아이들) 
지난 수년간, 캘거리 NE 브릿지랜드-리버사이드 지역 자원봉사자들은 4 Ave 육교 아래 막다른 길로 향해 주사바늘과 깨진 유리병, 금속 조각을 줍고 낙서들을 지워왔다.
브릿지랜드-리버사이드 커뮤니티 연합의 계획 및 개발 책임자 앨리 맥밀란은 이 맥듀걸 도로(McDougall Road)는 “우리 커뮤니티의 입구이지만, 매우 불쾌한 곳이었다”면서 “심지어 일부 주민들은 커뮤니티로 들어올 때 단지 이 길을 피하기 위해 다운타운을 통하기도 했으며, 이에 따라 우리는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상황 이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캘거리시 보행자 전략과 캘거리 대학교의 환경 디자인부와의 협력 결과, 이 도로는 마침내 새로 태어났다.
우선 우중충하던 도로는 초록, 노랑, 빨강 그리고 주황색의 디자인으로 밝게 페인트칠 됐다. 지역을 더욱 안전하고 활용도 있게 만들며, 걷고 놀이를 즐길 수 있을 만한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그리고 맥밀란은 지역주민들은 이곳에 운동 장비나 자전거를 가지고 방문하거나, 비치된 야외용 의자와 테이블 등에 앉아 시간을 보내며 다시 지역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예 풋볼 테이블과 탁구대 등을 가져다 놓은 주민들도 있다. 맥밀란은 “이전에 비하면 지금은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이 지역이 이용되고 있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캘거리 대학교 환경 디자인학과 교수 타왑 힐미도 이 프로젝트야 말로 “저렴한 재료를 이용해 즉각적으로 공간을 재탄생시킨 것이며, 보행자를 위한 통로 역시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맥밀란에 의하면 이 공간은 여전히 개선이 진행 중으로 내년에는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곳 근처에 조경이 예정되어 있으며, 후에는 전시장이나 마켓도 들어설 계획도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8-18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로블로 불매운동 전국적으로 확산..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앨버타 신규 이주자 급증에 실업..
  앨버타 주민, 부채에 둔감해진다..
  연방치과보험, 치료할 의사 없어..
댓글 달린 뉴스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기자수첩> 캐나다인에게 물었다.. +1
  캐나다 무역흑자폭 한달새 두 배.. +1
  캐나다 동부 여행-네 번째 일지.. +1
  중편 소설 <크리스마스에는 축복..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