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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단트 크릭 산불, 지역 사업체 타격크다
해외 관광객에 의존하는 밴프는 큰 영향 없어
(사진 : 캘거리 헤럴드, 버단트 크릭 산불) 
쿠트네이 국립공원 버단트 크릭(Verdant Creek)에서 발생한 산불로 올 여름 지역 사업체들의 타격이 크다.
특히 8월 공휴일 연휴에 이어진 도로 폐쇄와 지역에 자욱했던 연기로 래디움과 인버미어 커뮤니티에서는 올 여름 피해를 되돌리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래디움 핫 스프링스의 상업 위원회 매니저 켄트 케베는 “사업체 소유주들은 9월부터 10월 까지, 즉 성수기부터 비성수기 사이의 기간에 대단히 높은 수익을 올리지 못한다면 결국 올해의 손해는 메우지 못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8월 첫째 주에 앨버타와 BC를 잇는 주요 통로인 93S 고속도로는 폐쇄와 개통이 반복됐으며, 그 결과 콜롬비아 밸리의 여행객이 크게 감소했다. 게다가 8월 첫째 주 이후 도로는 계속 개통되어 있긴 하나, 여전히 산불과 연기, 화재 진압 활동으로 지역에는 영향이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 같은 영향은 선샤인 빌리지도 마찬가지다. 선샤인 빌리지 스키 앤 스노우보드 리조트의 대변인 켄드라 스커필드는 “버단트 크릭 산불로 우리는 8월에는 10일간, 7월에도 1주일 가량 운영을 중단했다”면서, 이로 인해 관광객들 뿐 아니라 선샤인 빌리지로부터 숙소와 식사를 제공받던 직원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선샤인 빌리지는 9일부터 운영을 재개했으나, 근처 트레일 중 일부 지역은 여전히 폐쇄된 상태다.
반면, 밴프의 사업체들은 버단트 화재에 비교적 큰 영향을 입지 않았다. 밴프 및 레이크 루이스 관광 대변인 안젤라 앤더슨은 지역을 찾는 이들 중 많은 수는 해외 관광객으로, 이들은 한참 전에 예약을 하기 때문에 예약 취소가 많지 않아 예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밴프는 8월 공휴일 연휴에는 차량 방문이 오히려 지난해보다 늘어났으며, 5일에는 29,760대가 밴프를 찾아 지난해의 25,475대를 훌쩍 넘어섰다. 그리고 6일과 7일에도 각각 33,547대와 30,000여대가 방문해 지난해의 25,569대와 24,232대보다 크게 늘어난 숫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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