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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리 살해범 데릭 사레츠키, 75년 형 선고
윌리엄 틸만 판사, “극악무도한 범죄, 스스로 자기 인생 종결”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2015년 남부 앨버타의 소도시 크로우스네스트 패스에서 블란셰 씨와 그의 딸 2살 헤일리 던바 블란셰, 그리고 69세의 해니 매케테크 씨 등 3명을 살해하며 세상을 경악하게 한 데릭 사레츠키에게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지난 주 수요일 레스브릿지 법원의 윌리엄 틸만 판사는 사레츠키에게 보석 허가 없는 3연속 25년 형을 선고하며 “피고 인생의 모든 역사는 여기서 종결되었다”라고 밝히며 헤일리 블란셰 등 3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책임을 물었다.
포티니 파파다토우 검사는 “지역 역사상 최악의 범죄 사건으로 주민 모두가 그 동안 엄청난 정신적 고통을 겪어 왔다. 오늘 최종 선고를 기점으로 지역 주민들이 고통에서 벗어나 서로의 상처를 보살펴 주며 앞으로 나갈 기회를 마련했다”라고 법원 판결의 의미를 밝혔다.
지난 2015년 체포 당시 22살이었던 데릭 사레츠키는 현재 24세로 97세가 되어야만 보석 허가를 신청할 수 있게 되어 사실상 무기징역으로 사회와 완전히 격리될 예정이다.
사레츠키의 변호인 패트릭 에거톤 변호사는 일급 살인죄의 25년 형 복역 이후 보석 허가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했지만 법원은 피고의 극악무도한 인명살상에 대한 처분으로는 너무 관대하다며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에거톤 변호사는 최종 선고에 사레츠키의 연령을 고려해 달라며 법원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틸만 판사는 “2살 헤일리를 살해하고 사체를 훼손한 피고의 행위는 그 어떤 이유로도 경감될 수 없는 극악무도한 범죄행위이며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다”라고 중형 선고의 이유를 설명하며 “끔직한 범죄 행위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우리 인간이 가지고 있는 선함과 지역 주민들의 상처 회복, 그리고 앞날을 이야기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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