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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턴 교도소 수감자 인권유린 시설 폐지
개 사육장 닮은 수감자 운동 시설
 
월요일 캐나다 연방 교정당국은 논란이 되고 있는 수감자 야외 운동시설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중 범죄자를 수감하고 있는 교도소에서 수감자 운동을 위해 고안한 야외 운동시설은 개 사육장을 닮아 ‘dog Kennel’이라고 불렀다.
지난 7년동안 중 범죄 교도소에서 운용되어 온 시설은 이번에 교정당국이 이 시설이 없어도 수감자를 관리할 수 있다고 폐지를 결정했다.
교정실태를 조사하는 연방교정당국의 이반 징거(Ivan Zinger)는 “이것은 좋은 소식이다. 지난 1월 에드먼턴 교도소를 방문했을 때 이 시설을 보았다.”고 술회했다. 그는 이 시설을 사진 찍으라고 요청했으며 최근 교정당국에 시설 폐지 압력을 넣기 위해 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징거 교정연구원은 “개 사육장 닮은 시설에 사람을 끼워 넣는 것은 인간 존엄성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캐나다 교정당국은 수감자에게 매일 신선한 공기를 제공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2009년-2010년에 이 시설을 고안해 사용했다. 이 기구는 4개의 작은 펜과 하나의 큰 공간으로 구성되는데 이는 수감자들을 분리수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징거 교정연구원에 따르면 이 시설 설치는 교도관들의 결정이었는데 설치 전에 한 발 뒤로 물러나 “이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했다고 지적했다. 복지와 정신건강에 해로운 시설에 수감자를 넣으면 이미 교도의 목적을 상실한 것이라고 징거 교정연구원을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연방 교도소 분리 수용은 800명에서 300명으로 크게 줄었으나 평원지대는 이런 추세를 벗어났다. 에드먼턴 교도소를 포함해 평원지대 분리 수용은 지난 수년 간1,949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1,775건에는 못 미치지만 2010년-2014년의 2,100건 이상의 분리수용 보다는 많이 개선된 부분이다.
에드먼턴 교도소의 분리 수용 수감자는 몇 명인지 월요일 현재 알려지지 않았다. 수감자들은 매 년 1회 이상 분리수용 여부를 조사 받는다. (오충근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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