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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펫 스토어 점원들을 떨게 한 연쇄 강도 체포
“예의 바른 강도”로 알려지기도
(사진: 캘거리 선) 
지난 해부터 캘거리 애완동물 샵을 공포에 떨게 한 강도 용의자가 지난 주 앤더슨 역에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 폴 로비스로 알려진 강도 용의자는 지난 해 6월부터 캘거리 일대의 애완동물 가게와 그로서리 등을 상대로 강도 행각을 벌여 왔으며 현재 30건 이상의 기소가 이루어진 상태이며 이번 체포로 추가될 경우 최소 60여 건이 넘는 기소가 예상되고 있다.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로비스가 이렇게 많은 강도 행각을 벌일 수 있게 된 배경에는 경찰이 기소했지만 재판과정에서 사소한 범죄 행위로 인정받아 다시 풀려나는 상황이 반복되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로비스는 이미 수 차례 경찰에 의해 기소되어 법원 출두를 명 받았지만 도주하는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로비스의 강도 행각이 시작된 것은 지난 해 6월 12일 캘거리의 한 애완 가게를 공격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그는 소규모 리테일 가게, 특히 애완 가게를 집중적으로 공격했으며 이외 정육점과 자동차 부품 가게 등을 목표로 삼았다.
강도를 당한 가게의 점원들은 한결 같이 그에 대해 “매우 예의 바른 강도”로 기억했다. 그는 칼을 들이대면서도 항상 “미안하다”라는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거리 경찰 브래드 태퍼 경사는 “여성 점원이 많은 애완 가게를 집중적으로 노렸으며 고객을 가장해 침착하게 행동하며 여성들이 반항하기 힘들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지난 주 로비스의 체포에는 애완 가게 점원의 눈썰미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도 용의자 포스터를 보고 로비스가 가게에 들어 서자 마자 경찰에 신고했으며 도주하던 용의자를 추적하기 위해 경찰 헬기까지 동원되었으며 결국 앤더슨 역에서 체포되었다.
지난 1여 년 동안 캘거리 애완가게와 소규모 리테일 샵을 공포에 떨게 했던 연쇄 강도 용의자가 결국은 눈썰미가 좋은 애완가게 점원에게 발각되어 강도 행각의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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