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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출신 다산 캉 연방의원, 성추문으로 정치적 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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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역구 사무실 여직원, 성추행 피해 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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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캘거리 출신의 자유당 다산 캉 연방의원이 지난 주 목요일 두 번째 여성이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고 나서자 결국 자유당 의원직을 사퇴했다.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다산 캉 의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성추행 사건의 혐의를 벗기 위해 자유당을 떠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더 힐 타임즈는 “다산 캉 연방의원이 앨버타 주의원 시절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 일했던 여성에 의해 성추행 의혹이 또 다시 제기되었다”라고 보도했다. 연방의회 소식지인 더 힐 타임즈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 여성은 “캉 의원이 자신의 가슴을 잡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수 차례 저질렀다. 수 차례 성추행 행위를 그만두라고 요청했지만 그는 받아 들이지 않았다”라고 진술했다. 지난 2015년 연방 총선에서 자유당 의원으로 선출된 다산 캉은 지난 6월 연방 지역구 사무실에서 일한 젊은 여성에 의해 성추행 의혹이 제기되어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인 상태이다. 지난 주 이 젊은 여성의 아버지가 토론토 스타에 “캉 의원이 성추행 혐의를 다른 사람에게 말하지 않는 대가로 10만 달러를 제의했다”라고 제보해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또한 캉 의원이 자신의 딸을 지난 4~5년에 걸쳐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저질러 왔다고 주장했다. 캉 의원은 첫 번째 성추행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강력하게 부정하고 있지만 두 번째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의혹이 더 커지고 있는 상태이다. 캉 의원은 “연방의회 휴먼 리조시스 오피서의 독립적인 조사 기회를 제공받은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자유당에 부담이 되지 않기 위해 불가피하게 탈당할 수 밖에 없었다. 조사 과정에서 성추행에 대한 의혹은 깨끗하게 풀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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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7-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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