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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흡입, 공공장소까지 침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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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NE 화이트혼 역, 트랜짓 오피서 약물 노출 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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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일요일 캘거리 트랜짓 오피서 2명이 화이트혼 LRT 역의 엘리베이터에 있던 한 남성의 안전을 체크하던 중 정체불명의 약물에 노출되어 한 명이 정신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캘거리 트랜짓에 따르면 이 남성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약물을 흡입하고 있었으며 엘리베이터를 내리는 순간 트랜짓 오피서 1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결국 정신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911의 긴급 구조 출동이 이루어졌으며 쓰러진 오피서를 돌보던 다른 트랜짓 오피서 또한 약물에 노출된 것으로 보고 검진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현재까지 캘거리 트랜짓은 이 약물의 정체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며 트랜짓 오피서는 펜타닐 남용에 사용되는 날록손을 처방 받아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경찰은 역 인근에서 용의자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앨버타 패러메딕 협회는 웹사이트에 이번 사건을 약물의 직접 흡입이 아닌 노출로 발생한 사고로 유사 사례가 늘고 있어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특히, 긴급 출동하는 구급대원들이 약물에 노출된 이후 심각한 증상을 호소하고 있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HS는 물에 노출되는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공공장소에서도 노출이 가능한 만큼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LRT역에서 트랜짓 오피서들이 약물에 노출된 만큼 일반 시민들도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우려가 일고 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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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7-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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