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군 사령부 공보실은 캘거리 출신 테러리스트 파라 모하메드 쉬르돈이 2015년 7월 이라크 모술에서 사망했음을 확인했다. 24세 청년의 사망 소식은 많은 의혹을 확인시켜 주었다.
쉬르돈은 2014년 시리아에 입국해 악명 높은 테러조직 IS의 실질적인 대변인 역할을 했다. 그는 IS 선전 비디오에 등장해 캐나다 여권을 불태웠고 모국 캐나다를 포함해 서방국가들을 향해 지하드의 위협을 퍼부었다.
"우리는 오고 있으며 당신들을 파멸시킬 것이다. 이것은 캐나다와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다." 2014 년 비디오에서 쉬르돈은 소말리아 인 아부 우사마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그는 "나는 단 한가지 이유로 평안을 느낀다. 알라를 위해서."라는 말을 남겼다.
2014 년 8 월, 그가 시리아에서 싸우는 동안 그의 죽음이 명백하다는 수많은 보고서가 나왔고 그 보고서가 거짓이라는 걸 입증하듯 IS의 거점도시인 라카에 나타났다.
올해 초 미국 국무부는 쉬르돈을 "특별 지정한 범 세계적 테러리스트"명단에 추가하여 국가 안보를 상당히 위협하는 인물, 유명한 전사, 신병 모집 및 기금 모금 행사 담당이라고 불렀다.
또한 미 국무부는4 월 19 일 2011 년과 2012 년 사이에 시리아로 떠난 퀘벡인 그룹의 일원으로 여겨지는 지명수배 목록에 캐나다인 테렉 사크를 추가했다.
쉬르돈은 캐나다를 떠나 테러 그룹에 가담하고 다른 사람들이 테러 단체에 가담하도록 지시한 혐의로2015 년 인터폴 지명수배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 그는 또한 테러 단체에 가담해 활동하고 다른 사람들의 가담을 권유한 혐의로 연방경찰에 기소 되었다.
쉬르돈은 토론토에서 태어나 가족들과 함께 캘거리로 이사해 S.A.I.T를 다녔고 스코시아 시눅 영화관에서 일 한적도 있다. 그의 삼촌은 한 때 소말리아 총리를 지냈다. 쉬르돈은 다미안 클레어몬트, 살만 아쉬라피, 고든 형제 등 다른 캘거리 극단주의자들과 동시대에 살았으며 IS를 위해 싸우다 사망했다.
캘거리 대학의 전 정치학 교수이자 자생적 테러리스트 전문가인 마이클 제클린 박사는 "쉬르돈은 IS에 가입하기 위해 이 나라를 떠난 최초의 캘거리 사람은 아니었지만 가장 유력한 사람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우리가 ‘캘거리 집단’이라고 부른 부분의 일부였다. 그들이 유일한집단은 아니었지만 최초의 공개적 집단이었다”고 말했다.
“쉬르돈은 캘거리와 연관되어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나 실제로 오랫동안 IS에 더 많이 인물로 캘거리뿐 아니라 캐나다는 과거를 미래의 거울로 삼아야 한다”고 제클린 박사는 덧붙였다. “IS는 패배 직전에 있지만 이데올로기와 아이디어는 아직 살아 있다.” (오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