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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음주운전으로 딸 잃은 아버지 법정 선다
사고로 딸 친구와 본인은 심각한 부상 입어
(사진 : 마이클 봄포드와 사망한 그의 딸 메간) 
음주운전으로 자신의 딸을 사망하게 한 아버지가 기소되어 법정에 선다.
캘거리에 거주하는 52세의 마이클 션 봄포드는 지난 2016년 10월 18일, 당시 17세인 자신의 딸 메간과 딸의 단짝친구 켈시 넬슨을 차에 태우고 가던 중 52 St. 과 68 St. 사이의 McKnight Blvd.에서 차량을 제어하지 못하고 충돌 사고를 일으켰다.
당시 봄포드의 혈중알콜농도는 만취 상태인 80mg/100ml였으며, 그를 비롯한 딸과 친구는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딸은 부상으로 인해 사망하고 말았다.
그리고 지난 8일, 캘거리 경찰 교통부 콜린 포스터 경관은 사건의 복잡한 상황으로 인해 그를 기소하는데 11개월이나 걸렸다고 설명했다. 포스터는 “사고 차량이 구르며 3명이 모두 안에서 튕겨져 나옴에 따라 누가 운전 중이었는지 설명해 줄 증인이 없었던 것이 문제”였다면서, 당시 봄포드가 운전 중이었다는 것을 밝혀내기 위해 시간이 소요됐다고 전했다. 또한 포스터는 봄포드와 넬슨의 부상이 심각해 즉시 이들을 심문할 수 없었던 것도 시간 소요의 원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메간의 죽음 이후, 지역에서는 그녀를 기리기 위한 지원이 시작됐으며, 현재 300명 이상이 등록되어 있는 메간 추모 페이스북에는 그녀의 친구들이 정기적으로 게시물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리고 그녀의 어머니 리사는 사고 이후 성명서를 통해, “부디 이 사건을 둘러싼 비극적인 상황 대신 멋진 아이였던 내 딸을 기억해 주기 바란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한편, 사망자와 부상자를 발생시킨 음주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봄포드는 오는 10월 5일, 법정 출두를 앞두고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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