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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DST 폐지 투표로 결정하면 수백만불 소요
주정부 선거에 이 문제 포함시켜야 하나
앨버타의 일광절약시간(Daylight Saving Time, DST) 폐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정부에서는 이 문제를 놓고 국민투표를 할 경우 수백만불이 소요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NDP 주정부 앨버타 경제 미래 위원회 의장 그라햄 수챠는 2019년 주정부 선거에 이 DST 폐지 문제를 포함시키면 그 비용은 최소 2백만불에서 최대 6백만불에 이를 수 있으며, 이를 따로 투표에 붙인다면 그 비용은 2천 2백만불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NDP의 토마스 댕은 개인의원 자격으로 앨버타 DST 폐지 안건을 발의했으며, 만약 DST가 폐지되면 앨버타는 사스케처원과는 1년 내내 같은 시간을 유지하고 BC보다는 1시간, 겨울에는 2시간 빠른 시간대를 갖게 된다.
DST는 1971년 국민 투표를 통해 앨버타에 도입된 이후 오랜 기간 논란이 되어왔다. 폐지를 주장하는 이들은 DST는 뒤떨어진데다가 성가시고, 수면을 방해하며 혼란을 일으킨다는 입장이다.
앨버타 경제 미래 위원회에서는 앨버타의 주요도시에서 이 문제를 놓고 공청회를 진행하고 이 밖에도 각종 기업과 이 문제를 놓고 만남을 가졌다. 위원회 의원인 리차드 갓프리드는 항공사 웨스트젯에서는 DST 폐지가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하며 수백만불이 들더라도 투표를 진행해 이를 결정하는 것이 그 값어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진행된 에드먼튼 공청회에서는 시민 오레스트 윈드잭이 DST 유지를 지지하긴 하나 가장 좋은 방법은 투표를 통한 결정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 자리에 참석한 다른 시민들은 주정부에서 봄과 가을에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며 시간을 인위적으로 바꾸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치기도 했다.
또한 워킹맘 홀리 토커는 위원회에게 DST 폐지는 자신의 삶에 어려움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자신의 운전면허로는 어두울 때 운전이 금지된다고 전했다. 토커는 아침에 자녀를 등교시키고 출근하기 위해서는 일광이 필요하다면서, “내 발언은 이기적으로 들릴 수 있겠으나, 이 같은 문제를 겪는 것은 나 혼자만이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정부에서는 현재 13,000개의 성명서를 접수받은 상태며 이중 75%는 DST 폐지를 요구하고 있다. 공청회는 이어 캘거리와 렛스브릿지로 이어졌으며 위원회에서는 오는 10월 4일까지 주정부에 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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