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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시민 자문단 권고안 수용 거부 결정
넨시 시장 연봉만 삭감, 기득권 지키기에 비난 일 듯
캘거리 시의회가 지난 5월 시민 자문단이 권고한 시장, 시의원들의 대한 공정한 보상 시스템 구현 방안을 거부키로 했다.
다이앤 콜리 우르크하트 시의원은 지난 주 수요일 동료 시의원들에게 5명의 시민 자문단이 제시한 시의회 보상 체계 개선에 대한 권고안을 받아 들이자는 청원을 제기했으나 투표 결과 9대 5로 부결되었다.
이날 시의회에서는 넨시 시장이 불참한 가운데 넨시 시장의 연봉만 12,123달러를 삭감하는데 동의했으나 시의원 연봉 인상을 매년 투표로 결정하는 안과 전별 수당 폐지 안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콜리 우르크하트 의원은 “시민 자문단을 모셔 놓고 이제 와서 자문단의 권고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모습에서 자괴감이 든다.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의회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거부한 것이 매우 실망스럽다”라고 밝혔다.
일부 시의원들은 오는 10월 16일 선거를 앞두고 굳이 이런 결정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드러 패럴 시의원은 “현행 시의원에 대한 보상 시스템에 결정적인 하자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 자칫 시의원들이 기득권을 유지하는데 집중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잘못 전달될 우려가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녀는 “시의원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전면 재검토는 전문성을 보유한 인사들에게 맡겨야 한다”라며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캘거리 시장의 연봉은 현재 212,870달러로 캐나다 지자체 시장 중 최고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시의원들은 113,416달러의 연봉을 지급받고 있다.
콜리 우르크하트 시의원은 “시의회가 잘못된 사람들을 시민 자문단으로 임명했다는 소리가 들린다. 자신들이 원하는 답을 듣지 못하자 비난을 퍼붓고 있다”라며 시의원 보상 시스템에 대한 리뷰가 다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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