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여야, ‘필더브란트 룰’ 합의
의원 숙소, 에어비앤비 등 제 3자 재임대 금지
(사진: 캘거리 헤럴드) 
주의회 소위원회에서 만장일치로 의원들에게 시민들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아파트 등 숙소에 대해 에어 비앤비 등에 재임대하여 수입을 올리는 행위를 금지하는 규정에 합의했다.

앨버타 당 그렉 클락 대표가 이 규정을 “필더브란트 룰”이라고 부르면서 이번 사태를 불러 온 데릭 필더브란트 전 UCP의원은 상당한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 스트라스모어-브룩스 지역구의 데릭 필더브란트 의원은 에드먼튼 이외의 출신 의원들이 주의회 활동을 원활히 수행하는데 지원된 아파트를 자신이 묵지 않는 동안 에어 비앤비에 재임대하여 수익을 올려 거센 비난을 받고 결국 UCP를 탈당하게 되었다.
UCP 임시 리더 네이선 쿠퍼는 “이번 제도 개선으로 주의원들은 앨버타 시민들이 원하는 수준의 청렴과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주의원들은 자신의 숙소를 에어 비앤비뿐만 아니라 제3자에 다시 임대하는 행위는 전면 금지된다.
소위원회의 의장을 맡고 있는 로버트 워너 NDP 의원은 “지역구 주민들뿐만 아니라 앨버타 시민들에게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자세를 보여 줄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여야로 합의된 ‘필더브란트 룰’이외에 주의회 소위원회는 의원들에게 지급되는 주택 수당으로 에드먼튼에 주택을 구입한 경우 향후 주의원직을 사퇴하거나 의원직을 떠난 경우 재매각하는 문제가 불거져 향후 논의될 전망이다.
NDP 스트라스코나 – 셔우드 파크 지역구의 에스테파니아 코르테-바가스 의원은 “수당으로 구입한 주택에 대한 규정은 아직 없다. 시민들의 세금으로 지원된 주택 수당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올바른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라고 밝혔다.
이 문제는 지난 1992년 의사당까지 30분이 걸리지 않는 곳에 거주하는 주의원을 포함해 130만 달러 이상의 세금이 주택 수당으로 지원되자 시민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 온 적이 있다.
당시 보수당의 많은 내각 장관들이 주택 수당으로 에드먼튼에서 구입한 주택, 콘도의 의 모기지를 충당하고 향후 매각하면서 상당한 수입을 올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9-22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첫 주택 구입자의 모기지 상환 ..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해외근로자 취업허가 중간 임금 ..
  앨버타 주민, 부채에 둔감해진다..
  캐나다, 주택 위기 극복 위한 ..
  CN Analysis - 2024 예..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2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개기일식 현장 모습.. 2024.. +2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