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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P 리더 경선, 두 번째 토론회의 주제는?
공공부문 노동관계, 최저임금 등 집중 토론
(사진: 캘거리 헤럴드) 
앨버타 통합 보수 신당 UCP의 리더 선출일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 오면서 각 후보들의 정책 대결이 열기를 더해 가고 있다.
지난 주 목요일 열린 두 번째 토론회이 주제는 공공부문 운영비 삭감 등을 포함한 공공부문 노동관계, 최저임금, 주정부 재정적자가 주요 이슈로 다루어 졌다.
특히, 주정부의 사상 최대 재정적자에 대해서는 세 명의 후보가 동시에 반드시 조속한 시일 내에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으며 공공 부문 인건비 감축을 그 대안으로 제시했다.
브라이언 진 후보는 “앨버타 공공부문은 너무 비대해져 주정부 재정적자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공공부문의 몸집을 가볍게해 시민들의 세금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어야 재정적자에서 탈피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인력 감축이냐는 질문에 대해 “무조건적인 감축만이 능사가 아니다. 앨버타 경제가 곧 회복될 경우 여전히 많은 공공부문 근로자가 필요하다. 감축보다는 효과적인 적재 적소의 인력 운용이 필요하다”라고 답변했다.
이어서 진 후보는 “인력 운용의 효율화를 통해 운영비를 약 26억 달러 가량 절감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제이슨 케니 후보는 노틀리 정권의 과도한 재정적자와 부채 규모 키우기에 대해 집중 공격하는데 시간을 할애 했다. 그는 “현재 주정부가 부담하는 부채에 대한 이자 규모만 연간 10억 달러에 달한다. 하루 속히 손쓰지 않으면 헤어나지 못할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틀리 주정부는 올 해 105억 달러의 적자 재정을 운용하며 년 봄까지 주정부 부채 규모는 433억 달러에 도달한 전망이다.
케니 후보는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노틀리 주정부가 기후변화 협약, 세금 인상으로 돌아 선 투자자들의 발길을 다시 끌고 오는 것이다. 또한, 일선 공무원들의 인력은 유지하머 상위 비대한 관료 조직을 수술해 인건비를 대폭 줄여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덕 슈바이처 후보는 “앨버타 공공부문의 인건비는 캐나다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공공부문은 일자리 축소 대신 임금 동결 등의 인건비 축소를 받아 들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주의원, 고위 정무직 스탭에 대해서는 9%, 고위 관료 6%, 나머지 일반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3%의 임금 삭감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슈바이처 후보는 “이런 주장을 하면 항상 반대 측에서는 사람을 해고하겠다는 것이냐라는 질문이 돌아 온다. 나의 주장은 경기 침체로 고통받는 수 많은 앨버타 시민들과 함께 갈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UCP 리더 경선 후보들은 이구동성으로 치솟는 최저 임금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지난 10월 1일을 기점으로 시간 당 13.6달러로 인상된 앨버타 최저임금은 내년 15달러로 또 다시 껑충 뛰게 된다. 후보들은 “시간당 15달러로는 스몰 비즈니스가 견디지 못하는 수준에 이른다. 직원을 줄이게 되고 채용은 문을 닫는다”라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여론조사 결과 가장 앞선 브라이언 진 후보를 쫓고 있는 다른 후보들은 이번 토론회를 기점으로 당원들의 여론이 자신에게로 돌아 섰다며 당선을 자신하고 나섰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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