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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장 선거, 이변 벌어지나?
여론조사, 빌 스미스 후보 넨시에 9% 앞서
(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시장 선거 기류가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흐르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3선 도전에 나선 넨시 후보의 무난한 수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던 것과 달리 빌 스미스 후보의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주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선의 공동 여론조사 빌 스미스 후보가 42%의 지지를 얻어 33%의 넨시 후보를 상당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인스트리트 사의 퀴토 매기 대표는 “상당히 놀라운 결과가 나타났다. 넨시 시장이 지난 재선 당시 74%의 높은 지지율은 이번 선거에서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라며 팽팽한 접전을 예상했다.
당초 넨시 후보와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던 안드레 샤보 후보는 단 7%만을 획득해 사실상 경쟁에서 벗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7명 시장 후보의 전체 지지율이 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 선거는 넨시와 빌 스미스의 양강 구도로 좁혀졌다.
매기 대표는 “빌 스미스와 넨시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통계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벌어지고 있어 모든 이들이 놀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예상을 깨고 시장에 당선된 이후 넨시 시장의 지지율은 사실상 난공불락으로 느껴지고 있었다. 2014년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시장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앨버타 대홍수 당시 캘거리의 비상 대책을 지휘하는 모습에서 그의 인기는 절정을 이루었다.
최근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기 전부터 넨시 시장의 지지율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최근 실시된 넨시 지지도는 36%대로 떨어졌으며 반대하는 의견이 46%로 역전현상을 나타냈다.
매기 대표는 “2년 전만 해도 넨시의 3선을 당연시 했다. 앨버타 보수당 전 대표 출신의 빌 스미스 후보의 지지도 상승이 무섭다”라고 설명했다.
빌 스미스 후보 개인에 대한 지지도는 찬성 36%, 반대 25%로 나타나 캘거리 시민들이 새로운 시장의 출현을 고대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듀애인 브랫 교수는 “빌 스미스 후보가 실질적인 정치적 파워를 보여 주지는 못하지만 넨시 후보 자체에 대한 시민들의 반감이 높아졌다는 점이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내포된 의미”라고 분석했다.
반면 넨시 시장의 정치적 파괴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의견도 강하다. 매기 대표는 “지난 2010년 선거 당시 38세의 젊은 넨시 후보는 선거 2주전 까지도 상대 후보보다 지지율이 무려 16%가 처져 있었지만 선거 결과는 넨시 승리로 끝났다”라고 밝혔다.
정치 분석가 멜라니 토마스 씨는 “시민들은 여론조사에서 지지와 실제 표를 던진 후보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넨시 시장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해서 투표를 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하기는 어렵다”라고 풀이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올 해 캘거리 시 선거의 투표율이 상당히 저조하다는데 주목하고 있다. 지난 2013년 39%의 투표율에 비해 낮은 투표율이 과연 누구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인지 오는 10월 16일 결과로 나타나게 된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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