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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시장 후보들, 정치 기부금 놓고 난타전
넨시 후보, “떳떳하면 기부금 명단 공개하라” 강공
빌 스미스 후보, “넨시 후보, 시민들과 동떨어져”


오는 10월 16일 예정된 캘거리 시장 선거를 앞두고 유력 후보들이 서로의 정치 기부금을 놓고 한치의 양보도 없는 설전을 이어 가고 있다.
U of C 맥이완 홀에서 열린 두 번째 시장 후보 토론회에서도 3선이 유력한 넨시 시장과 강력한 넨시 후보의 경쟁 상대로 떠오른 빌 스미스 후보간의 공방이 치열하게 전개되었다.
넨시 후보는 경쟁 상대를 향해 “떳떳하다면 당신들의 기부금 명단도 공개하라”라며 강하게 압박하고 나섰다. 이어서 빌 스미스 후보를 향해 “빌 스미스 후보는 앨버타 보수당 당의장 시절 에드먼튼 오일러스로부터 무려 50만 달러의 기부금을 받은 적이 있다”라고 공격했다. 이에 안드레 샤보 후보는 “관계없는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제지하고 나서기도 했다.
공격을 받은 빌 스미스 후보는 “넨시 후보는 앨버타 주민이 아닌 사람으로부터 기부금을 받았음이 밝혀 졌다”라며 반박에 나섰다. 넨시 측은 “논란이 된 오타와 레드블랙스 구단 소유주인 존 루디 씨의 기부금은 그가 캘거리에서 비즈니스 활동 중인 트리니티 개발 회사 명의로 낸다는 것을 착각했다”라고 정정했다.
넨시 후보는 “앨버타 선관위가 조사했으며 기부금은 법률에 따라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유권해석을 내렸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빌 스미스 후보는 “넨시 후보의 현 캘거리 시정이 얼마나 캘거리 시민들을 무시하고 있는지 역력하게 드러나고 있다. 캘거리 플레임즈와의 뉴 아레나 협상,
유력 후보 두 사람간의 정치 기부금 공방이 토론회의 주요 부분을 차지하자 나머지 후보들 제이슨 아치미척, 브렌트 치즈홈, 에밀리 가브리엘, 레리 헤더, 데이비드 렙, 커티스 올슨 후보들은 펜타닐 남용 위기와 인젝션 사이트 문제를 거론하기도 했다.
넨시 후보는 “현재 캘거리에는 교통사고보다 펜타닐 남용으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 쉘던 슈미어 센터의 인젝션 사이트 설치는 시민들의 목숨을 살리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빌 스미스 후보 또한 인젝션 사이트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 “다른 도시들에서도 인젝션 사이트를 설치하면서 약물 남용과 싸우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라며 긍정적인 의사를 나타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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