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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경찰, 55명 추가 채용 필요하다
예산 1,430만불 추가 요청, 새 시의회 결정에 달려
(사진 : 캘거리 경찰 서장, 로저 차핀) 
캘거리 경찰 위원회에서 시의회에 2018년 예산안에서 경찰 예산을 1,430만불 늘려야 한다고 요청하고 나섰다.
그리고 위원회 의원장 브라이언 티센은 이 같은 1,430만불은 시의 늘어나는 범죄에 맞서기 위한 55명의 추가 경찰 및 민간인 직원 채용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티센은 경찰 위원회 회의에서 “예산이 부족하다고 경찰의 업무는 멈추지 않는다. 오히려 그 반대”라고 주장하면서, 경찰에서 목표로 하고 있는 성별 고용 평등과 다양한 인종 고용도 예산의 제한으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캘거리시는 2018년에 1억 7천만불의 적자 예산을 마주하고 있으나, 캘거리 경찰 측은 최근 몇 년간 부족한 예산으로 인한 충분한 몫을 치렀으며 이제는 한계에 도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이후, 새로 고용된 직원은 50명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지난 26일 진행된 경찰 위원회 회의에서 경찰 측은 2015년부터 2018년 사이에 경찰의 비용 절감 및 효과적인 지출 전략으로 시의 예산을 1,030만불 절약시켜줄 수 있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또한 캘거리 경찰 서장 로저 차핀은 경제 침체와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각성제인 메탐페타민 증가 및 가정 폭력과 주거지 침입, 차량 범죄 증가 등이 최전방 경찰업무에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 위원회와 경찰 측이 동일한 주장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 심의에 참가하게 될 이들이 누가될 지는 10월 16일 지자체 선거 결과에 달려 있는 상황이다.
3선에 도전하는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에 맞서 시장직에 출마한 시의원 안드레 샤봇은 시민들의 안전은 캘거리에서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경찰에 대한 적절한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샤봇은 캘거리에는 분명 경찰이 더 필요하다면서, 운영비를 남겨 비상기금을 형성하는 대신, 현재 특히 필요한 보안 및 경찰을 위한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샤봇은 경찰 지원을 위해 앨버타 주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더 나은 지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다른 시장 후보이자 전직 캘거리 소방관인 빌 스미스도 경찰 지원의 중요성에 동감하면서, 현재로써는 밀려드는 신고전화에 대처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스미스는 적절한 치안이야 말로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문제라면서, 자신이 시장이 된다면 경찰 지도자들과 만나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경찰의 추가 예산 지원 요청에 대해 지지의 의견을 밝혀온 넨시 시장은 이 문제는 11월에 새로운 시의회의 예산 심의에서 결정되어야 할 문제이나, 적자를 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는 쉽지 않은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넨시는 캘거리 경찰의 요청은 55명의 직원을 위한 1%의 재산세 인상이며, 자신은 이 요청이 매우 타당한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시민들은 만약 경찰에 대한 추가 지원이 세금 인상으로 이어진다면 이를 반대한다는 입장이 많다.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43%의 응답자들이 추가 지원을 반대했으며, 39%는 찬성, 그리고 18%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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