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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임즈 새 경기장 놓고 계속되는 논란
넨시 시장과 NHL 커미셔너 진술 엇갈려
(사진 : 넨시(좌)와 뱃맨(우)) 
캘거리 플레임즈 측에서 더 이상 캘거리에 새로운 하키 경기장 건설 계획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경기장 문제를 놓고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과 NHL 커미셔너 개리 뱃맨 사이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다.
최근 뱃맨은 지난 3월 이뤄졌던 넨시와의 회의에서 자신이 경기장에 대한 논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되지 못한다면 플레임즈가 도시를 떠나게 될 수 있다고 의견을 전한 것에 대해, 넨시는 “그렇다면 플레임즈는 떠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뱃맨은 그 순간 플레임즈가 캘거리에서 새 경기장을 지을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같은 회의에 대한 넨시의 진술은 달랐다. 넨시는 “뱃맨은 만약 내가 협상을 성공시키지 못해 팀이 도시를 떠나게 된다면, 이것은 내 정치적 생명의 끝이며 캘거리를 파괴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그리고 나는 만약 팀이 떠나게 된다면 매우 좋지 않은 일이긴 하나, 이것이 시를 파멸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고 전했다.
플레임즈의 CEO 켄 킹이 지난 9월 초, 경기장 건설 계획 중단을 발표했을 때에도, 뱃맨은 경기장이 지어지지 않는다면 이에 대한 악영향이 미칠 것이라고 플레임즈의 편을 들고 나선 바 있다.
이번 하키장 건설에 대해 시에서는 빅토리아 파크에 새 하키 경기장 건설 비용에 약 5억 달러가 소요된다면 시에서 비용의 3분의 1을 지불하고 이로 인한 혜택도 받아야 한다고 주장 하고 있다. 그러나 플레임즈 측에서는 비용을 약 절반씩 부담해야 한다면서, 시에서 3분의 1을 지불한다면 결국 추후 세금이나 지분으로 플레임즈에서 전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뜻이 된다는 주장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플레임즈에서는 지난 7월 31일 비공개 시의회 이후, 더 이상 관련 논의가 없었으며 논의를 계속할 가치가 없다고 밝힌 반면, 넨시는 시에서는 언제든 다시 논의를 재개할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넨시는 오는 10월 16일 지자체 선거 이후, 시의회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중재자의 역할을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최근 킹은 플레임즈가 더 이상 수익 면에서 NHL 상위 10위팀에 들지 못한다고 밝혔으며, 넨시도 이것이 사실이라는 데 동의했다. 플레임즈는 현재 31개의 팀 중 11번째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에드먼튼의 오일러스는 10위 자리에 올라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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