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넨시 승리, 시민들 투표장으로 내달린 까닭은?
스미스 후보의 반 넨시 정책, 넨시 지지층 결집 촉매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월요일 캘거리 시 선거는 사상 유래를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투표장을 찾아 나섰다. 40년 만에 최고 투표율인 59%를 기록하며 투표소에 마련된 투표 용지가 부족해 다시 인쇄해 배달하고 투표 마감 시간을 넘겨서 까지 투표를 기다리는 시민들로 투표소는 장사진을 이루었다.
3선 도전에 나선 넨시 후보가 선거전 막판 여론조사 마다 빌 스미스 후보에 밀리고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넨시 후보 측은 위기감에 휩싸이기도 했다.
특히, 여론조사 결과 넨시 후보에 10% 이상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빌 스미스 후보가 연일 넨시 후보의 주요 정책들을 중단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우며 넨시 후보를 집요하게 물고 늘어 졌다.
그러나, 넨시 후보는 선거전 내내 벌어진 흑색 선전과 네거티브 공격을 버티며 지난 2010년 이후 3번째 임기로 캘거리 시정을 이끄는 저력을 발휘했다.
선거 전문가들은 넨시 후보의 승리에 대해 “반 넨시 정서가 캘거리 시민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자칫 패배할 수 있었다. 그러나, 빌 스미스 후보가 자신만의 정책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오직 반 넨시 정책을 고수한 것이 결국 패착이었다”라고 분석했다.
빌 스미스 후보는 선거전 내내 넨시 후보의 재산세 인상 비판, SW BRT 중단, 캘거리 그란라인 중단 등 넨시 정책 중단을 공약을 내세우며 반 넨시 정서를 결집하려고 했지만 결국 이것이 넨시 지지 세력의 무서운 결집을 끌어낸 동력을 작용해 고배를 마셔야 했다.
넨시 선거 캠프 자원봉사자 지나 로스타인 씨는 “넨시 시장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다음 4년이 아니라 향후 15~20년 뒤의 캘거리 미래를 내다 보고 있다”라고 설명하는 것에서 넨시 시장의 캘거리 시민들과의 끈끈한 연대감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마운트 로얄 로리 윌리암스 교수는 “빌 스미스 후보가 선거 내내 주장한 넨시 시장의 과도한 예산 투자, 재산세 인상 등이 캘거리 시민들의 상당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빌 스미스 후보의 그린라인 중단, BRT 중단 공약은 이 지역 시민들에게 소외감을 불러 일으켜 넨시 후보에 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넨시 후보는 강력한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있어 인종, 세대, 종교를 불문하고 지지를 이끌어 냈다”라며 선거 양상을 설명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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