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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P, ‘제이슨 케니 견제 시작’
GSA 등 주요 입법안 도입마다 UCP정체성 비판
최근 노틀리 주정부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각종 사안에 대해 입법을 추진하면서 차기 총선의 강력한 경쟁자로 등장한 UCP 제이슨 케니 리더를 물고 늘어지며 정치적 공세의 고삐를 바짝 쪼이고 있다.
정치 전문가들은 “심지어 제이슨 케니 리더가 보이지 않고 있지만 NDP 정부 장관이나 의원 2명만 모이면 케니를 공격하는데 여념이 없다. UCP의 정치적 파괴력을 인지하기 시작했다는 반증으로 보인다”라고 풀이했다.
특히, UCP와 차별되는 성소수자 이슈에 대해서 NDP의 적극적인 공세가 돋보인다. 노틀리 주정부는 GSA 가입 학생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부모에게 통지를 금지하고 각 학교의 새로운 교칙 마련 등을 기본으로 하는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제이슨 케니 리더는 이미 GSA가입 학생의 부모에게 학교가 가입 여부를 통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지난 주 법안 도입을 설명한 데이비드 이겐 교육부 장관은 “제이슨 케니의 의견은 GSA 학생들의 인권에 심각한 위협이 될 것이다. 성소수자 학생들도 자신들만의 프라이버시와 안전에 대한 권리를 가져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NDP의 법안 도입 추진에 대해 제이슨 케니는 성명을 발표하고 “노틀리의 NDP가 이제는 부모와 아이들을 서로 갈라 놓을 작정이다. 학교 현장에서조차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더해 그는 “나는 앨버타 학교 현장의 교육자들을 신뢰한다. 유치원 수준의 교육정책을 수립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NDP가 정책적 차별화를 통해 UCP, 특히 제이슨 케니를 견제하고 나선 것은 분명히 2019년 차기 총선을 염두에 두고 지지 세력의 결집을 노리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 결과 앨버타 시민들이 UCP를 다음 정권으로 선택하겠다는 의견이 높아지고 있으며 심지어 NDP의 텃밭인 에드먼튼에서 조차 UCP의 바람이 불고 있는 것에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앨버타 정치권은 최근 보수당과 와일드 로즈를 통합하며 UCP로 거듭난 앨버타 보수 세력이 제이슨 케니 리더를 앞세며 탄소세, 사상 최대 적자, 엄청난 부채 규모 등의 재정적 이슈를 전면에 부각시키며 NDP에 정치 공세를 시작하자 NDP는 사회적 이슈를 중심으로 UCP를 정면으로 되받이 치는 양상으로 전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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