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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NW의 채굴장 먼지, 건강 위협한다
기준치 보다 거의 7배 초과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주정부 소유의 모래, 자갈 채굴장) 
캘거리 NW에 위치한 주정부 소유의 자갈 채굴장에서 유발된 먼지공해가 앨버타 공기청정도 목표치 보다 거의 7배 정도를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정부 공무원들은 근처 주민들 사이에서 우려가 불거져 나와 결국 정부가 먼지 레벨을 줄이라고 요청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12626 85th St. N.W.의 스토니 트레일 골재 채굴장에서 시행된 환경 모니터링에 따르면, 주의 공기청정도 목표치는 100마이크로그램인데 모래와 자갈 채굴장에서 발생하는 총 부유입자는 10월28일 현재 최고 수치인 큐빅 미터당 691.4 마이크로그램으로 나타났다.

10월에 채굴장과 인접한 장소에서 5일에 걸쳐 실험한 결과 4일이 목표치를 초과했으며 평균 481.1을 나타냈으며, 한 번 초과하면 4배 이상을 기록했으며 미세먼지 측정치(particulate measure)는 PM 2.5로 평균 기준치 30의 두 배 이상이었다.
지난 몇 개월동안의 기록은 BLV 그룹이 운영하는 채굴장에서 기준치나 목표치를 훨씬 초과하는 날들이 빈번하게 나타났다. BLV 그룹은 번코(Burnco), 라파지(Lafarge)와 볼커 스타인(Volker Stevin) 사들이 콘소시엄 형태로 만들어진 회사로 앨버타 교통국과 계약을 맺고 일을 진행 중에 있다.
모니터링 결과는 이 그룹의 웹사이트에 포스팅되어 있다. 채굴장을 바로 나서면 캘거리 대학의 수의과 캠퍼스와 여러 개의 주 관할 감옥과 새롭게 문을 연 록키 릿지 레크레이션 센터가 있으며, 조금 더 먼 곳에는 아이들이 동물들을 만질 수 있는 농장과 쇼핑 지역 그리고 주거지역이 있다.

앨버타 교통국은 현장에서 좀 더 나은 공기 청정도를 기대하고 있다고 부처 대변인 밥 맥매너스가 전했다. “최근 작업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프로젝트의 건설 담당 매니저에게 이 문제를 제기하고 적합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작업들이 모두 환경기준에 어긋나지 않게 진행되어야만 한다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이메일을 통해 설명했다.
자갈을 가득 실은 대형 트럭의 교통량에 대한 꾸준한 불평이 나오면서 미세먼지 레벨에 대한 우려 또한 이 지역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록키 릿지 로얄 오크 커뮤니티협회의 회장인 테사 사카모토가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한 정보가 많이 있지는 않다. 그래서 더 알고 싶다”고 사카모토는 말했다. 작업에서 나오는 소음은 산업 데시벨 규정 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상 주요하게 우려되는 점은 극도로 미세한 입자들인 PM 2.5 물질이라고 캘거리 대기 구역의 공기청정도 프로그램 매니저인 만딥 드와일리월이 말했다. “모든 미립자 측정은 중요하지만 PM 2.5는 아주 작아서 폐나 혈액을 타고 다닐 수 있다. 하지만 조사 없이 현장에서 발생한 것들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가 없다”고 그는 설명했다.

BLV 그룹은 이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웹 페이지에는 2003년 스파이 힐 작업현장을 제안할 때 했던 컨설턴트 연구 결과가 포스팅 되어 있으며, 채굴장 인근 지역의 미세먼지 수준은 캐나다와 미국 환경 기준치를 상당히 밑돌 것이라고 예측되어 있다. “모니터링한 데이터가 공기 청정도가 인근 지역에서 받아들일 만한 수준인지 확실히 하고자 먼지 제어 프로그램이 수정될 필요가 있는지 결정하기 위해 계속해서 평가될 것”이라고 BLV 그룹은 밝혔다.
대부분의 미립자들은 트럭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바위를 깰 때 나오는 먼지는 물과 석유 수지 사용으로 압축되기 때문에 이 때 나오는 양은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굴장은 2005년에 작업을 시작했으며 2020년까지 주정부와 계약이 남아있다고 맥매너스가 말했다.
앨버타 헬스서비스 대변인인 브루스 콘웨이는 이 문제에 대해서 앨버타 헬스서비스가 고문자격으로 관여할 수 있는 일 정도이며 앨버타 교통국이 이에 대해 전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우려는 외곽 순환도로 남서쪽 부분 공사에 필요한 골재를 위해 웨스트 스프링의 자갈 채굴장을 오픈하면서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오면서 불거져 나왔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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