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 NW에 위치한 주정부 소유의 자갈 채굴장에서 발생된 다량의 먼지가 인체에 유해하지는 않다고 주정부 공무원들이 확언했다. 하지만 이 발언이 스토니 트레일 골재 광산 인근에 사는 여러 주민들 사이의 우려를 가라앉히지는 못했다. 지난 달 이 곳의 미세 먼지 수준이 앨버타 공기청정도 허용치 보다 거의 7배를 넘어서 주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곳에서 모래와 자갈을 생산하고 있는 BLV 그룹에 연락을 취했던 앨버타 교통국의 대변인, 밥 맥매너스는 지난 여름과 가을 동안 판독된 높은 검사 수치는 전에 없는 강풍과 산불 연기 때문에 악화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런 환경 하에서 측정된 수치는 채굴장에서 나온 먼지만을 대표하는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이메일에서 밥 맥매너스가 말했다. 그는 “물론 환경기준을 초과한 것은 걱정스럽지만 이 곳의 상황이 특이한 것은 물론 매우 드문 일”이라고 첨언했다. 그는 여러 감옥과 캘거리대학 위성 캠퍼스가 위치해있는 채굴장 밖에서 불어온 먼지는 분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판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10월에는 모니터링을 한 5일 중 4일, 9월에는 5일 중 3일 동안 두 종류의 미세 먼지 측정에서 앨버타 공기 청정도 목표치를 초과했다. 지난 달, 극히 미세하고 위험한 미립자를 측정한 기계는 주 기준치 보다 4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난 주 화요일, 맥매너스는 주정부가 BLV 그룹에 먼지를 제어할 수 있는 좀 더 강한 조치를 취할 것을 직접적으로 요청했다고 전했다. 주정부의 이번 확언은 지역 주민들에게 충분치 않다고 록키 릿지 로얄 오크 커뮤니티 협회 회장인 테사 사카모토가 말했다. “바람은 변명이 되지 않으며, 먼지를 제압할 수 있도록 좀 더 많은 급수 트럭이 필요하다”고 그녀는 강하게 피력했다. 이 지역 주민 몇몇은 그 곳에서 발생한 다량의 먼지가 바람에 실려 집으로 계속해서 유입될까 의심스럽다면서 자갈 채굴장의 영향에 관한 우려의 글을 동네 페이스북 페이지에 포스팅했다. BLV 그룹은 이 문제에 관한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웹사이트를 통해 대기 미립자를 줄이기 위해 물과 석유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1 지역구의 시의원 워드 서더랜드는 주정부가 대기환경 기준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 기준에 맞추기 위해 좀 더 많은 것을 해야만 한다고 전했다. “주정부 대표들은 이 기준들을 설명해야만 하며, 기준에 맞추지 못한다면 방법을 모색해야만 한다”고 그는 말했다. 또한 그는 시 공무원들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오염이 어느 정도의 한도를 초과하지 못하도록 확실히 해야한다고 첨언했다. 이 지역 주민들은 채굴장을 모니터링한 결과 소음 기준을 초과하지는 않았지만 자갈 트럭 운행량과 채굴장에서 나오는 소음에 대한 불평을 해왔다. 채굴장의 주정부 계약은 2005년에 성사되었으며, 2020년까지 운영된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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