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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공공미술 작가, “매우 미안하게 생각”
작품 도용된 영국 사진작가들, 보상 및 법적 책임 요구
(사진 : 제거되고 있는 SNAPSHOTS) 
캘거리 4 St. SW 다리 아래에 설치됐던 공공미술 SNAPSHOTS의 작가 데렉 베젠트가 자신의 작품에 영국의 코미디언들의 얼굴 사진이 무단으로 사용된 것으로 논란이 발생하자 사과의 뜻을 전하고 나섰다.
시에서 2만불을 지불한 베젠트의 SNAPSHOTS는 확대된 폴라로이드 사진 모양으로 흐릿하게 처리된 얼굴위에 각종 문구가 삽입되어 있으나, 일부 문구는 “배가 고프다”, “나는 밖에서 잠을 잔다” 등 사진의 인물이 홈리스인 것처럼 연상된다. 그리고 작품이 전시된 지 2년이 지난 후에야 친구의 제보로 사진이 도용된 영국의 코미디언 한 명이 이를 알게 됐고, SNS를 통해 당사자들과 많은 예술가들의 분노를 샀다. 이후 시에서는 베젠트에게 연락을 취하고, 작품을 내리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베젠트는 자신이 사용한 사진은 영국 코미디언이 주장한 대로 에딘버러에서 열린 코미디 페스티벌 안내 책자에 나온 것으로 “이미 공유”되고 있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변명했다. 그는 또한 자신의 의도는 어느 도시,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낯선 사람이었다면서, “누구에게도 상처를 줄 생각이 없었다. 나의 착오로 생긴 결과에 대해 매우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2015년 에비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는 사진의 인물 20명은 그가 4 St. 다리 아래서 우연히 만난 행인들을 찍은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해당 사진을 촬영한 영국의 사진작가들은 자신의 사진을 허락 없이 사용한 것에 대해 보상과 법적인 선택을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며, 캘거리의 법무팀도 베젠트와의 계약에서 그의 법적 의무가 모두 이뤄졌는지 조사 중이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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