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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P 원내 총무 닉슨, 성추행당한 여직원 해고 물의
노틀리, “당대표 케니는 닉슨 해고하라”
 
앨버타 UCP당 원내 총무 제이슨 닉슨이 과거 성추행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 여직원을 해고했던 것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직원의 편을 들어주지 못했다는 것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다만 닉슨은 원내 총무 자리에서 물러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앨버타 레이첼 노틀리 주수상은 12일 오전, UCP 당대표 제이슨 케니는 닉슨을 해고 시켜야 한다면서 자신이었다면 분명 그리했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나섰다. 후에 노틀리는 닉슨에게 “자신이 맡고 있는 당 내의 역할과 UCP당이 여성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신중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케니는 Rimbey-Rocky Mountain House-Sundre의 MLA인 닉슨의 편을 들며, 2008년 사건 당시 닉슨은 25세의 소규모 자영업자였으며, 직원에 대한 성추행은 닉슨이 관리하지 않는 현장에서 발생했던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사건은 닉슨의 안전 컨설팅사에서 담당하던 BC주의 건설 현장에서 발생했으며, 처음 여직원이 그녀의 상사인 닉슨에게 성추행을 보고했을 때만해도 그는 해결책을 찾으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닉슨 컨설팅사를 고용한 건설 회사 측에서는 결국 현장에 여직원을 원하지 않았으며, 닉슨은 해당 여직원을 해고했다. 이 사건은 후에 BC주의 인권 재판소로 넘어가 여직원은 3만 2천불의 보상 판결을 받기도 했다.
이번 사건은 UCP에서 모든 앨버타 직장에 의무적인 괴롭힘 방지 규제가 있어야 한다는 법안 Bill 30을 놓고 며칠 간 논쟁을 벌이던 중 수면 위로 떠오른 것이다. 그리고 노틀리는 닉슨이 법안에 반대하는 것은 “솔직하지 못한 것”이라면서, “자신의 과거를 밝히지 않은 채 이 문제를 논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닉슨은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했던 발언은 100페이지가 넘는 법안의 괴롭힘 방지 부분에 반대한다는 의도가 아니라면서,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전의 인터뷰에서 그는 법안보다 성추행과 근무에 대한 교육이 더욱 중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앨버타 노동 연합 측도 케니에게 서신을 통해 닉슨을 해고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연합의 회장 질 맥고완은 케니에게 “용기를 가지고 성추행 문제에 맞서라”면서, “앨버타의 모든 남성과 여성 근로자들이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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