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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케처원과 앨버타, 차랑 번호판 전쟁 시작
“앨버타 계약업자들만 지역 차량 번호판 취득하라”
 
사스케처원 교통부 데이브 마리트 장관이 지난 6일, 앞으로 사스케처원 정부 고속도로나 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앨버타의 모든 계약업체의 차량은 사스케처원의 차량 번호판을 취득해야 할 것이라고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그리고 마리트는 발표가 이뤄진 리자이나에서 기자들에게 이번 규제가 앨버타에 한정되는 이유는 다른 모든 사람들은 이미 주 판매세, 즉 PST를 지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사스케처원 업체들도 앨버타의 차량 번호판이 없어 현장에서 제약을 겪는다는 이야기도 전해 들었다면서 이에 따라 이번 결정은 “단순한 경쟁의 평등화”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앨버타 무역부 데론 빌리어스 장관은 앨버타에는 차량 번호판에 관련된 규제가 없다며 마리트의 주장은 말도 안 된다고 일축하고 1주일 안에 발표를 철회하지 않는다면, 소송을 시작하겠다고 강하게 대응하고 나섰다.
또한 빌리어스는 사스케처원의 이번 결정은 BC주와 앨버타, 사스케처원과 매니토바 사이의 자유 무역에 동의하는 뉴 서부 파트너십 무역 협정에 분명히 위배되는 것이라고 전했으며, “ 사스케처원의 경제 상황은 엉망이며, 그들은 세금과 PST를 올린 뒤 이제 앨버타의 노동자들을 노리고 있다. 사스케처원 주수상 브래드 월은 더 현명해 져야한다”고 비난했다.
한편, 마리트는 공식적인 발표 이전 이미 법률 상담을 마쳤으며, 이와 관련하여 앨버타 주정부의 그 누구와도 이야기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그는 이로써 앨버타보다 2~3% 높은 입찰 가격을 불렀던 사스케처원의 업체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면서, 무역 협정에 위기를 가져옴에도 이번 결정이 그만한 가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물론”이라고 답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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