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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문 앞 배달을 노리는 범죄 기승
온라인 쇼핑족들 배달 상품에 대한 보안 안전한가?
 
토드 베일리는 온라인으로 구매한 상품들을 문 앞에 두고 가는 배달업체가 이제 지긋지긋하다고 한다. 몇 년 전 그랜드 프레어리에 거주하는 베일리는 자신의 아이가 태어나는 것을 지켜보며 병원에 있었고, 동시에 그가 주문한 대형 TV는 그의 집으로 배달된 후 집 앞에 놓여 있었다. 베일리는 도둑들의 목표물이 될 수 있는 엄청나게 큰 박스가 집 앞에 24시간 동안 놓여 있었다고 전했다. 온라인으로 쇼핑을 자주 하는 베일리는 고가의 물품들이 수령자가 집에 없을 경우 우체국과 같은 곳으로 가지 않고 집 앞에 덩그러니 놓여있는 것에 대한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현해왔다.
베일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매번 커다란 박스가 모두가 볼 수 있는 문 앞에 놓여 있는 것을 볼 때마다 놀라움을 감출 수 없다."라며, "배달은 집 안에 있는 수령자에게 전달되는 것이지 집 밖 주소지로 전달되는 것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전했다. 일부 소비자들에게는 본인이 부재중일 경우 보통 먼 거리에 위치해있고 항상 바쁜 물류센터로 상품이 보내지는 것보다 사람들이 잘 볼 수 없는 곳에 두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 하지만, 미디어에서는 집 앞에 놓인 박스들을 노리는 도둑들이 집 보안 카메라에 잡히는 내용에 대한 보도가 늘어나고 있다.
베일리는 배달 업체인 퓨로레이터가 7살 난 아들을 위해 할머니가 보내준 선물 상자를 집 앞에 놓고 간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며 "도둑들에게 너무 쉬운 선택이다."라고 포스팅했다. 이에 대해 퓨로레이터 고객 서비스센터는 "본사의 배달 서비스는 수령자의 사인을 반드시 받도록 되어있고, 전송하는 사람이 선택적으로 사인이 필요 없는 옵션을 선택하고 이에 대한 위험을 부담할 경우 이 같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퓨로레이터의 대변인은 서면으로 "수령자가 해당 지역의 부서로 연락을 취해야 하고, 원하면 해당 케이스를 클레임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 포스트와 UPS 캐나다는 물건이 분실되었을 경우 해당 리테일러에게 연락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고, 페덱스 캐나다는 소비자들이 페덱스 웹사이트에 클레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마존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서비스 이용약관에 '아마존에서 구입한 물건의 분실과 소유권은 배달이 되면서 소비자에게 이전된다. 또한, 상품이 국경을 넘어야 할 경우, 상품이 세관을 넘으면 해당 권리가 소비자에게 이전된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아마존은 대부분의 배달이 아무 문제없이 소비자에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가끔 문제가 생기는 경우에도 소비자와 직접 연락을 취해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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