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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된 압승, 제이슨 케니 주의회 입성
득표율 75%, 차기 총선 노틀리 주수상과 한 판 승부
 
지난 주 실시된 캘거리-로히드 지역구 보궐선거에서 UCP 제이슨 케니 리더가 예상대로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하며 무난히 주의회에 입성했다.
제이슨 케니는 71.5%의 득표율로 16.5%의 득표율에 거친 NDP 필립 반 머위 후보에 무려 6천 표 이상의 차이로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리버럴의 데이비드 칸 리더는 9.3%의 득표율에 그쳐 소수 정당으로서의 한계를 그대로 보여 주었다.
이번 보궐선거 승리로 지난 9개월 동안 치러진 4번의 선거전, 3월 보수당 리더 경선, 7월 PC와일드 로즈 합당, 10월 UCP 리더 경선에 이어 모두 승리하며 제이슨 케니는 그야말로 ‘선거의 신’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당선 수락 연설에서 제이슨 케니는 “이번 보궐선거의 승리는 노틀리의NDP에 보내는 앨버타 시민들의 분명한 메시지다. 시민들이 탄소세와 엄청난 재정적자로 앨버타의 재정을 파탄 낸 책임을 물은 것이다”라고 밝혔다.
주의회에 당당히 입성한 제이슨 케니는 이제 1년 여 남은 2019년 총선 정국을 앞두고 노틀리의 NDP와 정면 대결을 앞두게 되었다.
이번 선거 패배까지 캘거리에서 3번의 보궐선거를 모두 보수세력에 내 준 NDP는 2015년 총선 대승 이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선거 패배에도 불구하고 노틀리 주수상의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는 “기득권 정당의 리더가 자기 안방에서 출마한 선거에서 다른 결과를 예상하기는 어렵다”라고 밝혔다.
노틀리 주수상의 반응과는 달리 정치 전문가들은 캘거리에서 NDP의 지지세 하락은 차기 총선에서 NDP의 정권 연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보수당과 와일드 로즈가 통합하면서 단일 세력으로 등장한 UCP의 정치적 파괴력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UCP로서는 LGBTQ, 사회적 약자 이슈에 대한 약점을 가지고 있어 앨버타 시민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획득하기 어려운 상황도 내포하고 있다.
반면, NDP는 사회적 이슈 만으로 차기 총선에서 UCP를 압도하기에는 앨버타의 적자재정, 최대 규모 부채 등의 경제 이슈의 약점을 안고 있기도 하다.
특히, 캘거리의 경우 최근 경기 반등 신호가 감지되고 있지만 여전히 다운타운 공실률이 30%로 최악의 상황에 있으며 실업률 또한 7.8%로 여전히 높은 상황이어서 경제 이슈가 차기 총선의 핵심 쟁점 사안으로 떠오를 것이 분명해 NDP로서도 상당히 힘든 싸움이 될 전망이다.
UCP제이슨 케니가 보궐선거 승리로 주의회에 입성하면서 노틀리 주수상과 본격적인 대결을 앞두고 있어 향후 앨버타 정치권에 시민들의 이목이 그 어느 때 보다 많이 쏠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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