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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경찰 서장, 총기 사건 증가에 우려
지난해 8개월간 총격 사건 62건 발생
(사진 : 캘거리 경찰 서장, 로저 차핀) 
캘거리 경찰 서장 로저 차핀이 연말 인터뷰를 통해 총기 사건 증가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다.
그는 현재 도시에 존재하고 있는 총기의 숫자와 총기 사용에 거리낌이 없는 이들로 인해 문제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는 마약 중독과 경제 불황으로 인한 범죄 증가의 한 부분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문제는 지난 11월, 캘거리 경찰에서 서비스 유지를 위한 1,430만불의 예산 증가 요청 당시에도 언급된 바 있다.
지난해 1월부터 8월 사이, 캘거리에서는 62건의 총격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는 전년 동일 기간의 45건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또한 캘거리에서 지난 2017년 발생한 28건의 살인사건 중 3분의 1은 총격에 의한 것이었다.
차핀은 한 때는 캘거리에서 범인을 체포한 뒤 총기를 발견하는 것이 매우 드문 일이었으나, 이제는 매우 흔한 일이 됐다면서, “이제 절도 차량 안에서도 총기가 발견되고, 마약을 찾아 주택 수색에 나선다면 그 집 안에서는 총기도 발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차핀은 대다수의 총기가 미국에서 국경을 넘어온 것이라는 편견과 달리, 지역에서 공급되는 사례가 많다면서, 총기가 있는 집을 노리고 침입해 이를 절도하는 사건도 많다고 알렸다.
RCMP에 의하면, 총기 도난 사건은 지난 3년간 66%나 증가한 상황이며, 앨버타에서는 지난 4년 동안 4,500개의 총기가 도난당했다. 그리고 지난 5년간 앨버타의 중범죄 대응팀(ALBERT)에서 압수한 총기도 800개에 이른다.
이 밖에 ALERT에서는 지난 6월 카드스턴의 한 총기 매장에서 수천개의 총기와 1백만개가 넘는 총알을 압수하기도 했다. 그리고 ALERT에서는 이 매장에 대한 5개월에 걸친 조사 끝에 매장 소유주들에게 손님들이 적절한 총기 면허를 가지고 있는지 확인하지도 않고 판매해 시민들을 위험에 몰아넣었기 때문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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