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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연초부터 잇단 차량탈취 사건 발생
경찰, “마약 연관 범죄 조사”
(사진: 캘거리 선) 
지난 주 토요일 캘거리 도로 위는 순식간에 무법천지로 변해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캘거리 경찰 롭 앤더슨 경사는 “캘거리 시 전역에서 9시간 만에 3건의 차량 탈취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은 3건의 차량 탈취 사건이 개별적으로 벌어 진 것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마약 등의 약물과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앤더슨 경사는 “하루 만에 이런 사건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이며 캘거리 경찰도 상당히 충격을 받은 하루”라고 덧붙였다.
차량 탈취 사건의 시작은 토요일 새벽 5시경 NW의 컨트리 힐스 Blvd와 에지파크 Blvd에서 발생했다. 두 명의 무장 강도가 운전자에게 총을 겨누며 위협한 후 차량을 탈취해 도주를 시작했다. 이들의 광란의 질주는 경찰의 추격 끝에 SAIT 주차장에서 막을 내렸다. 경찰의 체포 시도에 완강하게 저항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 차량탈취 사건은 정오경 SW 보우 트레일과 37St에서 발생했다. 한 남성이 도로 위를 뛰어 다니며 지나는 차량에 발길질을 하기 시작했으며 난동 한 시간 뒤 여성 운전자를 위협해 차량을 탈취한 후 도주했다. 이 용의자 또한 경찰의 체포에 강력하게 저항했다.
마지막 사건은 오후 2시 30분경 선리지 몰 인근의 한 주차장에서 노부부가 공격을 받아 SUV를 탈취 당했다. 차주인 남성이 저항하다 부상을 입었으며 용의자는 차량을 탈취한 후 부인을 차로 들이 받아 심각한 부상을 입히기도 했다. 경찰은 도주하는 차량을 추적하기 위해 경찰 헬기를 동원했다.
경찰은 3건의 차량 탈취 사건이 각각 개별적으로 발생했지만 펜타닐 등의 약물 섭취에 의한 행동과 유사한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앤더슨 경사는 “용의자들의 행동이 매우 공격적이고 이성을 잃은 상태여서 약물 섭취에 의한 범죄 행각이 유력하다”라고 밝혔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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