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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순환도로 SW 구간 늪지대 보존하라”
환경단체의 불만 산 다리는 예정대로 진행
수개월 동안 논란이 되어 왔던 캘거리 순환 도로 SW 구간의 늪지대가 보존된다.
기존의 SW 구간 엘보우 강 다리 설계는 24개의 늪지를 메우고 골짜기 너비인 약 1km의 흙둔덕을 설치한 뒤, 150m 간격을 두고 강을 우회하도록 되어 있었다. 그러나 환경 단체 YYC Cares에서는 이 같은 계획이 홍수의 위험과 환경적 위협을 가져온다며 심사 신청을 접수해 공사를 중단시킨 바 있다.
그리고 환경부 셰넌 필립스 장관은 늪지 보호를 명령하면서, 도로가 필요 이상으로 크게 만들어지고 있다는 일부 의견에도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도로는 8차선에 추후 차선이 추가될 수 있도록 큰 면적의 중앙 분리 공간을 포함해 설계됐으며, 주정부에서는 후에 이 중앙 분리 공간은 차선으로 변경하는 대신 대중교통을 위한 공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YYC Cares에서 불만을 가져왔던 다리는 조사 결과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기존의 계획대로 지어진다.
필립스는 29일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는 분명 우리가 도로 설계와 허가에 더 나은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특히 과잉 설계와 늪지에 대한 영향이 있을 때는 더욱 그렇다”고 발표했다. 또한 필립스는 2013년 쑤티나 부족과 도로 설계에 대해 계약을 맺은 전 PC 주정부를 비난하면서, “과잉 설계는 환경에 영향을 미쳤으나, 프로젝트는 이미 이 영향을 되돌리기에는 너무 많이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앨버타 환경 심의 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받아들여 이 같은 결정을 내린 필립스는 앨버타 환경부와 교통부가 SW 구간 건설 진행을 위해 이 같은 합의에 이른 것은 이해하나, 늪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도가 지나치게 낮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14억불이 소요되는 이 SW 31km 구간 공사는 2021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통부에서는 늪지를 보존하고 진행되는 공사가 예산을 초과시키거나 공사를 지연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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