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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릭 필더브란트 의원, 정치 생명 위기 직면
불법 사냥 유죄 판결, UCP 재입당 거부 확정
(사진: 캘거리 헤럴드) 
한 때 차기 앨버타 보수 세력을 이끌어 갈 유력 정치인으로 물망에 오르기도 했던 데릭 필더브란트 의원이 사실상 정치인으로서의 생명이 끝날 위기에 처했다.
데릭 필더브란트 의원은 지난 주 법원으로부터 불법 사냥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지난 해 여름 자신의 숙소를 에어 비앤비 재임대하며 논란을 일으킨 후 UCP를 탈당한 필더브란트 의원은 UCP로 돌아 갈 길마저 막혀 버렸다.
지난 주 법원 판결 이후 UCP 제이슨 케니 리더는 데릭 필더브란트 의원이 UCP로 복귀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차기 2019년 총선에서 UCP 후보 등록 자체를 원천 봉쇄했다.
제이슨 케니 리더는 “지난 해 11월 만남에서 불법 사냥 혐의로 기소된 사실을 숨겼다. 그는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선출된 정치인으로서 가져야 할 최고 수준의 청렴성을 보유하는데 실패했다. 그는 지속적으로 앨버타 시민들의 신뢰를 저버리는 행위를 저질렀다”라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데릭 필더브란트 의원은 지난 해 12월 불법 사냥 혐의로 402달러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으며 이전에는 에드먼튼에서 2016년 자신의 이웃 차량을 치고 도주한 뺑소니 혐의를 인정한 바 있다.
캐나다 납세자 연맹 앨버타 지부장으로 활동하며 앨버타 시민들에게 인지도를 넓힌 데릭 필더브란트 의원은 지난 2015년 브라이언 진을 지지하며 와일드 로즈 후보로 선거에 나서 당선되어 정치인으로서의 첫발을 내딛었다.
와일드 로즈에서 브라이언 진의 신임을 얻으며 재정분야 전문가로 노틀리 정부에 날 선 비판을 가하며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잦은 실언과 부도덕한 행위로 인해 스스로의 정치 인생의 위기를 자초하며 회복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데릭 필더브란트는 차기 총선에서 무소속 출마 외에 기존 정당에서의 재출마가 사실상 막히면서 홀로서야 하는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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