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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드리, 일산화탄소 중독 12세 소년 사망
윌로우브로룩 아파트 주민 136세대 긴급 대피
(사진: 캘거리 헤럴드) 
지난 주 일요일 오전 에어드리 윌로우브룩의 4층 아파트에서 일산화탄소가 누출되어 12세 소년이 목숨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RCMP는 이 날 오전 아파트에서 위험한 수준의 일산화탄소 누출이 감지되었으며 한 소년이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는 신고를 받고 136세대 주민들에 대피령을 내렸다.
12세 소년과 2명의 성인이 긴급하게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생명이 위독했던 소년은 결국 오후 5시경 소생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에어드리 소방서와 RCMP, 긴급 구조반은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아파트 전체의 일산화탄소 농도를 점검하는 한편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아파트 전체의 환기를 시켰다. 오후 4시 30분경 주민들은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 갈 수 있었다.
에어드리 소방서 스튜어트 브리도 대변인은 “일산화탄소 농도 측정 결과 일부 장소에서는 상당한 수준이 검출되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소방서 측은 대피 주민들에게 집으로 돌아갈 경우 안전을 위해 창문을 열어 집 전체의 환기를 시켜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브리도 대변인은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이기 때문에 반드시 집 안에는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설치해야 한다. 일산화탄소 중독의 경우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열은 없는데 구토, 두통이 심해지고 어지럼증이 느껴진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산화탄소가 짧은 시간에 체내 쌓이게 될 경우뿐만 아니라 소량으로 장기간 노출될 경우에도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산화탄소는 일단 흡입하면 호흡으로 체외로 내뱉기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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