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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주 캘거리 도로 폭설로 몸살
수 백건 교통사고 발생
 
지난 토요일, 갑작스럽게 내린 폭설로 인해 캘거리의 도로는 혼잡을 피할 수 없었고, 일부 도로는 며칠간 미끄러운 상태를 벗어나지 못했다. 캘거리 경찰청의 데이빗 퍼는 “목적지로 향하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출발해야만 한다.”라고 전했다. 경찰청은 지난 토요일 폭설로 인해 도로 상태가 악화되어 수 십 건의 사고가 발생하자, 디어풋 트레일을 일시적으로 폐쇄했다. 폐쇄된 디어풋 트레일은 토요일 오후 8시가 되어서야 다시 통행이 가능했다.
토요일 오전 6시부터 일요일 오전 6시까지 캘거리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374건으로 43명이 부상을 입었다. EMS는 7명의 성인과 1명의 10대를 디어풋 사고 현장에서 병원으로 이송했고, 모두 안정된 상태를 되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RCMP에 따르면 시 외곽 1번 하이웨이에서 토요일 저녁 두 대의 차량 충돌사고가 있었고 한 여성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돌사고의 원인은 여전히 조사 중이다. 캘거리 시당국은 토요일에 있었던 폭설로 인해 7일 제설 계획을 가동했다고 전했다. 크로우차일드 트레일과 맥클로드 트레일을 포함한 주요 도로를 비롯해 최우선적으로 제설이 필요한 도로들을 시작으로 제설작업이 시작되었다. 시당국은 가능한 모든 제설 장비들을 동원하고 컨트랙터들을 풀가동하여 최대한 빨리 제설작업이 이루어지도록 했다고 밝혔다.
한편, 디어풋 트레일으로의 통행이 제한된 것은 긴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이를 지시했던 경찰청의 짐 쇼는 “(역사적인 사건이라는) 그런 생각은 아예 없었고, 단순히 고속도로에 지나치게 많은 운전자들이 있다는 생각에 차량수를 줄여 사고 빈도를 줄여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라고 전했다. 쇼는 “폭설의 여파가 베딩턴 주변에서부터 시작되기 시작하며 남쪽으로 향하는 차량들의 정체를 일으켰고, 이미 운전자들은 차량을 컨트롤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오전 11시경에 일어난 교통사고를 시작으로 엄청난 양의 사고가 일어났고, 쇼는 맥나이트와 16 Ave 사이의 남쪽으로 향하는 디어풋 트레일의 폐쇄를 지시했고, 오후 12:40에는 스토니 트레일까지 범위를 확장하여 디어풋 트레일의 양방향을 폐쇄했다. 모든 자원이 투입된 가운데 총 70대의 차량이 견인되었고, 3대 이상 충돌한 다수의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10대가 한꺼번에 충돌한 사고도 있었다. 쇼는 부상을 입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모두 큰 부상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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