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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제설 작업 예산 증액에는 신중
최근 잦은 폭설로 시민들 불만 폭주
(사진: 캘거리 헤럴드) 
최근 잦은 폭설로 인해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캘거리 시민들이 시의 제설 작업에 큰 불만을 표시하고 있지만 시의회가 제설 관련 예산 증액에는 선뜻 나서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월초부터 2월 12일까지 캘거리 시에 접수된 시민들의 제설작업 관련 불만 건수는 무려 14,388건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캘거리 시의 제설 작업이 주요 간선도로에 집중되면서 주택가 이면도로와 보도 등의 제설 작업이 지연되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캘거리 시의회가 선뜻 시 전체 제설작업 예산을 증액하기에는 비용부담이 커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캘거리 시의 현재 연간 제설 작업 예산은 3천 5백만 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Ward 5의 조지 차할 시의원은 “예산을 증액한다고 해서 더 나은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시의 제설 작업 시스템의 효율성 제고가 필요해 보인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Ward 6의 제프 데이비슨 시의원은 “승인된 예산 안에서 가장 효율적인 제설 방법은 강구하는 것이 세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캘거리 시로서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차할 의원의 주장에 동의했다.
Ward 12의 셰인 키팅 의원은 “시민들의 불편을 고려할 경우 제설작업 예산의 증액을 고려해야 한다. 문제는 예산 운용으로 1천 6백만 달러의 제설 작업 예산을 증가시킬 경우 시민들의 재산세 1% 인상 효과가 나기 때문에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몬트리올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필요로 하지 않지만 주어진 예산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몬트리올의 경우 캘거리 면적의 절반에 불과하지만 연간 제설 작업 예산에 무려 1억 5천만 달러를 쏟아 붓고 있다.
Ward 1의 서덜랜드 의원은 “2월 들어서만 제설작업에 들어 간 비용이 무려 9백만 달러에 달한다. 이 비용은 단순히 눈을 밀어 내는 작업에만 들어 간 비용이며 추가적이 작업에는 무려 1천 5백만 달러까지 비용이 급증한다”라며 예산 증액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반면, Ward 7의 드러 패럴 의원은 “주택가 주변에 쌓인 눈 집을 나서지 못한다는 주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라며 필요한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캘거리 시의 사이드 워크 제설 예산은 250만 달러로 캘거리보다 면적이 조금 적은 오타와의 870만 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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