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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대기오염, 지역과 계절에 따라 다르다
(사진 : 캘거리 선) 
환경 품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캘거리 시의 남부가 겨우내 대기오염에 대한 부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상황은 여름에는 확연히 달라져 캘거리의 북동부가 대기오염에 가장 나쁜 영향을 받는 것으로 캘거리 대학의 조사결과에서 드러났으며, 이는 주로 차량에서 발생한 대기오염이었다. 이 조사결과에 많은 이들이 놀라워했을 것이라고 연구에 동참했던 리즈완 샤히드가 전했다.
“사람들은 도시 전역에 걸쳐 동일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와 다른 기관들은 지역적으로 다르게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지만, 이 부분적으로 다르게 나타나는 대기오염 현상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캘거리대학 지리학과의 겸임 조교수인 샤히드가 말했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연구소의 연구원들이 공중보건을 위해 대기 품질 모니터와 시의 데이터를 통해 조사한 결과의 원인은 확실하지 않다고 샤히드가 덧붙여 말했다. 하지만 풍향, 지형학과 겨울동안의 온열량이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항공교통 배기가스와 산업가스 배출이 NE지역의 대기오염 지수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겨울과 여름 모두 대기질 4로 높은 수치이긴 하지만 캐나다 환경청의 건강 위해지수 중간에서도 낮은 쪽으로 간주되기 떄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그는 강조하면서 전형적으로 캐나다 대도시들에서 나타나는 수치이며, 대기가 그렇게 나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놀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 BC주에서 발생한 산불에서 나온 연기가 캘거리로 날아와 대기오염 지수를 위험수준까지 올려놓았다. 디어풋 트레일과 크로우차일드 트레일과 같은 주요 도로를 따라 오염 지수가 올라가는 경향이 있는 것은 놀랄 일은 아니라고 그는 말했지만, 대기오염 수준이 중간정도의 수준이라해도 특히 아산화질소와 미세먼지 문제는 심폐호흡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가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공회전중인 스쿨버스의 배기관이 어린 학생들의 키 높이와 비슷하기 때문에 버스가 세워져 있는 도로 반대편으로만 걸어도 많은 차이가 있다며 샤히드가 조언했다. 일반 대중들의 경우, 주요 도로를 따라 걷거나 조깅하는 대신 뒷길을 이용하는 것도 노출을 줄이는 또다른 방법이다.
캐나다에서 2015년 대기오염에 의한 조산 사망 수는 7,700명이며, 이에 대한 사회비용은 360억 불에 달한다는 조사결과가 작년에 발표되었다. 샤히드는 이 사망자 수에 캘거리가 얼마나 차지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주정부는 2030년까지 화력 발전 시대를 마감함으로써 대기오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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