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캘거리 선)
지난 주 목요일 레스브릿지 주민 4명을 태우고 미국 콜로라도 그랜드 정션을 이륙해 알부케르크로 향하던 소형 비행기가 유타 주 몬티셀로 인근에서 추락해 모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항공국에 따르면 비행기 소유주 빌 카우프 씨와 아들 클린트, 그리고 두 명의 친구들을 태운 파이퍼 랜스 소형 비행기가 추락했으며 수색 작업 끝에 솔트 레이크 시티 남동쪽 380킬로미터 지점, 콜라다도 접경 지역에서 발견되었으며 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카우프 씨 가족들은 비행기 잔해 발견 이후 페이스 북에 이들의 사고 소식을 전하고 위로를 전하는 사람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카우프 씨는 또 다른 비행기 구매를 위해 이번 비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딸 제이미 메츠 씨에 따르면 기상 악화로 수요일 밤 콜라라도 그랜드 정션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목요일 오전 날씨가 호전되면서 다시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요일 오후 콜로라도 도브 크릭 인근에서 구조 신호가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눈폭풍 때문에 항공 구조가 불가능했으며 지상 구조팀이 사고 현장으로 접근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망한 카우프 씨는 30년 비행 경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42년 된 사고기 또한 최근 안전 점검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어 기상 악화로 인한 추락 사고로 추정되고 있다. 카우프 씨는 레스브릿지 남쪽 뉴 데이튼에서 5세대에 걸쳐 곡물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장주로 알려졌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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