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전 AMA 이사, 8백만 불 사기로 5년형 받아
2년 이상 가짜 결제 승인해
(사진: 제임스 글라덴) 
전 Alberta Motor Association의 부대표였던 제임스 글라덴은 지난 월요일, AMA를 통해 8백만 불을 횡령한 것을 인정하고 5년 형을 받았다. 38세의 글라덴은 지난 1월에 회사에서 결제를 승인하여, 결제된 금액이 자신의 비즈니스 및 개인 계좌로 돌아오도록 한 것에 대한 죄를 인정했다. 법원에 따르면 글라덴은 AMA에서 디렉터 및 부대표를 역임하던 2013년 1월 8일에서부터 2016년 6월 16일까지 총 55개의 청구서를 조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AMA는 비영리 기업으로 운전자들의 안전을 변호하고 다양한 종류의 보험 및 여행 서비스를 판매하는 곳이다.
법원은 글라덴이 가짜 청구서를 승인할 수 있는 자신의 위치를 이용했고, 이는 그 당시 한 명의 서명으로 결제가 승인될 수 있는 시스템을 악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케이스에서 글라덴은 AMA가 자신이 세운 회사를 위한 비용을 지불하도록 했고, 실제로 받지 않은 서비스 등에 대한 청구서를 만들어 결제하도록 했다. 글라덴은 샌프란시스코 기반의 온라인 송금 회사를 사용하여 가짜 벤더에게 청구된 금액을 자신의 AMA 이메일을 통해 지불하도록 한 뒤, 자신의 개인 계좌로 임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라덴은 2016년 7월에 해고되었고, 같은 달에 AMA는 글라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작했지만 현재까지 3백만 불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을 뿐이다. AMA는 나머지 금액을 보험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합의된 내용에는 글라덴이 구입한 애리조나의 부동산과 개인 차량 및 ATV, 트레일러, 귀금속 등을 포함한 개인 RRSP 계좌도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합의 사항에 따르면 AMA는 에드먼튼 다운타운 오피스와 글라덴의 에드먼튼 집을 포함한 다수의 고급 차량들을 현금화시키면 손해액을 메꿀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MA는 온라인을 통해 글라덴에 대해 경찰청에 최대한 협조하고 있다며, “글라덴의 죄를 인정하였다. 이를 통해 얻은 교훈으로 AMA는 프로세스를 검토하고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라고 전했다. 법원은 글라덴이 2014년부터 우울증을 앓아 왔으며, 혐의를 인정할 때까지도 건강이 좋지 않았다고 전했다. 글라덴은 체포된 후 주요 우울증을 진단받았다. 하지만, 판사인 래리 앤더슨은 글라덴이 혐의를 인정한 것에 우울증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판단했으며, “결론적으로는 그가 소유가 아닌 돈에 대한 열망으로 죄를 범했다.”라고 전했다. 글라덴 측 변호사는 글라덴의 우울증이 범죄를 저지르게 된 것과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고 주장하며, “단순히 탐욕때문에 저지른 일이 아니다. 직계 가족 2명의 사망을 비롯해 여러가지 상황이 죄를 저지르는 데에 영향을 미쳤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3-02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소득세법 개정… 고소득자..
  앨버타 집값 내년까지 15% 급..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웨스트젯 캘거리 직항 대한항공서..
  에드먼튼 건설현장 총격 2명 사..
  미 달러 강세로 원화 환율 7%..
  해외근로자, 내년부터 고용주 바..
  CN Analysis - 2024 예..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댓글 달린 뉴스
  버스타고 밴프 가자 - 레이크 .. +4
  오일러스 플레이오프 진출에 비즈.. +1
  로또 사기로 6명 기소 - 앨버.. +4
  캘거리 의사, 허위 청구서로 2.. +1
  돈에 관한 원칙들: 보험 _ 박.. +1
  2026년 캐나다 집값 사상 최..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