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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 시스템 부당”, 원주민 법원 앞 텐트 시위
원주민 살해 용의자 무죄 선고에 불만
(사진 : 텐트 앞에 선 가렛 스미스) 
원주민 남성 3명이 원주민에 대한 사법 시스템의 부당성을 주장하며, 캘거리 법원 앞에 텐트를 설치하고 시위를 시작했다.
이들은 술과 마약이 금지된 이 텐트에서 캘거리 시민들과 대화를 나눌 것이라면서, “이곳에서는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어리석고, 인종 차별적이며, 무지한 질문도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들은 이 같은 대화를 통해 최근 제럴드 스텐리와 레이먼드 코르미에에게 내려진 판결의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이해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텐리는 자신의 농장에 도움을 요청하러 들어온 원주민 청년의 머리에 총을 발사해 사망케 했으나, 이들이 도둑인줄 알았고 총은 실수로 발사된 것이라는 그의 주장이 받아들여져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와 비슷하게 코르미에는 15세 원주민 소녀 티나 폰테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최근 증거불충분의 이유로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시위를 시작한 이들 중 하나인 가렛 스미스는 쫓겨날 때까지 이 텐트에 머무를 것이기 때문에 시위 기한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원주민에 대한 부당한 판결이 이대로 묻히지 않고, 사법 시스템 개혁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자발적으로 이곳을 떠나지 않겠다”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또한 스미스는 현재 캘거리의 원주민 커뮤니티에서는 희망과 불만이 공존하고 있다면서, 자신들의 텐트 시위가 원주민들의 분노를 건설적으로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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