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사법 시스템 평가에서 앨버타의 점수가 C+에서 올해는 B로 상승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앨버타의 전체 순위는 13개 지역 중 7위에서 6위로 하락했다. 맥도널드-로리에 재단에서 발표한 이번 보고서에서는 주와 준주의 사법 시스템이 5개 부분, 즉 공공 안전, 피해자 지원, 비용 및 자원, 사법 시스템의 공평성과 접근성, 효율성으로 나뉘어 평가됐다. 그리고 재단은 보고서를 통해 “앨버타는 다른 주에 비해 재산 범죄가 가장 높은 편에 속하며, 이 같은 재산 범죄는 2012년부터 눈에 띄게 증가해왔다”면서, “이 밖에 앨버타의 사법 시스템이 원주민을 대하는 방식에도 향상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앨버타는 지출 효율성에서는 전국 최고 점수를 받았다. 한편, 올해로 2번째 발행된 이 보고서에서 연속 전체 점수 1위를 차지한 것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이며, 그 뒤를 뉴브런즈윅과 뉴펀들랜드 앤 래브라도가 차례로 이었다. 이 밖에 온타리오와 노바스코샤, 퀘벡이 각각 4위, 5위, 6위를 차지하며 앨버타를 제쳤다. 그리고 누나부트 준주와 사스케처원, BC는 C+를 기록했으며 매니토바와 노스웨스트 준주, 유콘 준주가 C를 받으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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